본문 바로가기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 타 유통업체와 합종연횡 노리나

KT경제경영연구소, “플랫폼 개방 시, 월마트·타겟 등 구글 연합 세력 약화 예상되기도”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 타 유통업체와 합종연횡 노리나


[산업일보]
아마존(Amazon)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Alexa)가 나날이 똑똑해지고 있다. 영어, 독일어에 이어 일본어까지 섭렵한 알렉사는 이제 인도식 영어인 ‘힝글리시’까지 배워 인도의 13억 인구를 위한 현지화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마존이 알렉사 플랫폼을 경쟁업체라고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에 개방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Best Buy가 아마존 알렉사를 활용해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힌 것이다.

Best Buy는 지난 3일, 알렉사용 Best Buy Skill을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으며, 알렉사 지원 단말 사용자들은 “Alexa, talk to Best Buy(알렉사, Best Buy에게 말해줘)”라는 명령어를 통해 Best Buy에서 판매하는 'Deal of the Day(오늘의 딜)' 제품을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아마존의 행보에 대해 다수의 전문가들은 알렉사나 알렉사 지원 단말이 각종 정보를 검색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는 웹 브라우저나 앱 스토어와 같은 업체에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고 업체에 상관없이 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이 맞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그러나 AI 비서와 AI 스피커의 경우 아직 시장 초기 단계이며 현재로서는 단말기에 자사 서비스를 우선으로 제공하는 폐쇄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Best Buy Skill 출시는 다소 의외라는 업계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향후 아마존이 타 유통업체에도 알렉사 플랫폼을 개방할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CIRP)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기준 미국 내 전체 AI 스피커 설치 대수는 2천700만 대이며, Alexa 지원 단말 설치 대수는 2천만 대로 전체의 74%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 KT경제경영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구글과 협력하고 있는 Walmart와 Target을 제외한 다른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이 알렉사 플랫폼을 이용해 제품을 판매할 경우, 알렉사 지원 단말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음성 쇼핑과 관련해 구글(Google)과 Walmart 및 Target 연합의 세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강은영 기자 qboom@kidd.co.kr

반갑습니다. 산업부 강은영 기자입니다. 산업 관련 빅데이터(Big Data), 3D프린터,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분야 등과 함께, ‘산업인 24시’, ‘동영상 뉴스’, ‘동영상 인터뷰’ 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주소 : 08217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업무A동 7층 | TEL : 1588-0914 | 정기간행등록번호 서울 아 00317 | 등록일자 2007년 1월29일

발행인 · 편집인 : 김영환 | 사업자번호 : 113-81-39299 | 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