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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스마트공장 플랫폼 공급 기업…시장 장악할 터”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PLM·MOM·공장지능화 컨퍼런스 동시 개최 예고

“혁신적인 스마트공장 플랫폼 공급 기업…시장 장악할 터”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이규봉 부회장

[산업일보]
스마트공장으로 전환된 공장이 보급·확산사업을 통해 지난해 5천 개를 돌파하고 2022년이 되면 2만 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스마트 공장 보급이 확산되면서 관련 솔루션과 컨트롤러, 센서, 로봇 등을 공급하는 기업들도 동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이규봉 부회장은 스마트 공장이 확산될수록 혁신적인 플랫폼을 보급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내다봤다.

IIoT 플랫폼, 오픈소스로 확산…응용 범위 넓어져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에서는 독일 하노버메세(Hannover Messe)를 비롯해 매년 대표적인 해외 전시회 참가를 위한 산업시찰단을 구성한다. 높은 비용 부담으로 단독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참관단을 꾸려서 해외 기업들의 최근 동향과 기술 경향 등을 파악하고 기업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이규봉 부회장은, “2년 전에도 독일 전시회에서 사물인터넷(IoT)에 관련한 기술과 솔루션 등을 볼 수 있었는데 지난 해(2017년)에는 공장용, 또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을 분석하고 처리하고 피드백 해주는 IIoT 플랫폼을 눈에 띄게 많이 출시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부분이 스마트 공장의 성패를 가르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결국은 좋은 플랫폼을 공급하는 기업이 산업계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전시회에서 여러 기업들이 오픈 소스로 플랫폼을 개발하고 무료로 사용하도록 홍보하고 있었다. 또한 플랫폼 공급 기업에서 자사의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을 권유함으로써 다른 기업들, 또는 경쟁 기업들이 경쟁 공급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과 앱 등을 소개하는 모습을 보았다. 국내 전시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풍경이라 인상적이었다. 전시회를 통해 살펴볼 때 해외 기업들의 솔루션들이 5년 정도면 많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면에서 국내 기업들도 스마트 공장 관련 솔루션 개발에 많이 진출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공장자동화전시회(aimex)와 함께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ry Expo)를 주관하고 있다. 이규봉 부회장은 “올해 개최되는 스마트팩토리엑스포 2018에도 글로벌 기업들이 많이 참가하지만 국내 대기업들의 참가가 미진한 점이 안타깝다”며 “전시회를 통해 플랫폼과 응용 기술들을 소개한다면 해외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가져가는 효과처럼 국내 기업들에게도 높은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스마트팩토리엑스포의 경우 국가가 장려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정책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본다. 이렇게 볼 때 참가 중소기업들의 전시회 비용을 일부 지원해주는 정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스마트공장 생태계를 위한 네트워킹 장으로 성장할 것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에는 스마트 제조의 기초가 되는 4개 기술위(표준화, 공장지능화(Factory Intelligence),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MOM(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를 중심으로 제조업 혁신을 위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스마트공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각 분과위원회는 분기별로 1~2회씩 모여서 스마트공장을 위한 기술별 이슈와 서로 협력할 부분에 대한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신설된 MOM 기술위원회는 스마트공장 구축의 화두가 되고 있는 공장운영관리의 기술 동향과 국내외 공급 기업 및 학계에서도 참여하고 있다.

이규봉 부회장은 “올해부터는 MOM 기술위원회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 MOM 기술위원회 뿐만 아니라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PLM 기술위원회는 2006년 PLM컨소시엄으로 출범해 협회의 근간이 되는 조직으로 국내외 PLM 공급 기업 및 수요 기업이 모여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또한 매년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를 개최해 1천 여 명이 참석하는 PLM 분야 국내 최대 행사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기술위원회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서로 협력하여 패키지화를 논의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기술위원회는 이러한 업계 네트위킹 장으로 선순환을 통해 국내 업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공장 추진… 모르면, 전문가들에게 물어봐야
구체적인 표준이 있더라도 중소기업에서 스마트공장 추진 계획을 세우기는 쉽지 않다. 이에 대해 이규봉 부회장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권한다.

“중견기업 정도면, 자체적으로 스마트공장 TF팀을 구성해서 추진할 수 있겠지만 중소기업들은 쉽지 않다. 중소기업들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기 원한다면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이나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의 전문가 풀(Pool)을 활용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은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어 “기존 공장을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하는 것이 어렵고,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이 있는데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작은 것부터 추진한다면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것은 어떤 데이터를 어떠한 방식으로 수집하고 관리하고 분석해서 활용하는가가 핵심인데 이러한 부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이규봉 부회장은 “기존에 분과별로 개별 개최했던 컨퍼런스(PLM·MOM·공장지능화 컨퍼런스)를 올해부터는 2~3일간에 걸쳐 동시 개최하는 것을 검토중이다”며 “기존에 진행해왔던 해외 산업박람회 시찰단에 대한 부분도 사업을 확장시켜 산업별, 또는 기업별로 다양성을 고려해 진행하는 부분도 회의를 진행중이며 신규로 교육사업에 대한 부분도 심도 있게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김원정 기자 vuswlq@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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