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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4차 산업혁명 시대, ‘센서’가 ‘스마트함’ 돕는다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 기후 변화 대처 힘들어…“짙은 안개의 경우 주행 불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센서’가 ‘스마트함’ 돕는다
LG전자 센서솔루션연구소 김성혁 팀장

[산업일보]
자율주행기술,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것으로 평가받는 기술에는 센서가 필수적이다. 이에 글로벌 센서 시장은 그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센서가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저조하고 기술 수준 또한 유수의 기술선진국과 비교 시 크게 우위를 선점하지 못하고 있어 적절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 3층 대회의실에서 ‘2018 차세대 스마트 센서 최신 기술 및 산업 전략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 Blue TiO2 활용 가시광선 하에서 미세먼지 및 환경 유해물질 제거 기술 개발 연구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스마트센서 적용 기술 및 개발 동향 ▲ 자율주행차량용 3차원 라이다 센서 산업화 현황 및 최신기술 소개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먼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스마트센서 적용 기술 및 개발 동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LG전자 센서솔루션연구소 김성혁 팀장은 "센서를 사용한 제품은 ‘스마트’라는 수식어를 붙이기 수월하며, 남들이 적용하지 않은 센서를 적용함으로써 제품의 차별화를 얻을 수 있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관점에 따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센서 기술개발과 관련, 니즈가 높아지고 있으며, 센서 기술 또한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다.

김성혁 팀장은 “기존 어마어마한 금액의 센서는 현재 장난감, 드론 등에 흔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환경 변화의 확인을 돕는 IoT 기기에 장착되거나, 공항 서비스로봇에 적용돼 편의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시니어타운에 설치돼 노인의 건강상태를 분석하기도 하고 국가대표팀의 기록향상을 위한 자세나 피로도 베스트트랙의 루트 등을 분석할 수 있다”며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센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센서’가 ‘스마트함’ 돕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권용환 박사


그러나 현 센서 시장 구조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김 팀장은 “현재 센서를 제작하는 제조사가 시장에서 지배력을 크게 가지지 못하고 있다”며 “주로 구글이나 애플, 삼성 등 하드웨어 플랫폼 부문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기업들이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자율주행차량용 3차원 라이다 센서 산업화 현황 및 최신기술’ 관련 발제에 나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권용환 박사는 “라이다 센서는 5년 후, 단일 광부품 5조에서 10조 규모 정도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율주행차량의 인식 관련 센서로서 3차원 라이다 기술에 전 세계적으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테슬라, 아우디, 우버, 구글 BMW, 현대 등 글로벌 기업의 개발 동향에 대해 설명하며, 독일3사 가운데, 아우디가 가장 선도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내 라이다 센서 시장에 대해 설명을 이어간 권 박사는 “현재 국내는 산업부와 현대자동차 주관으로 무인자동차 대회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국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그러나, 국내 상용품이 없어 전량 해외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2012년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의 연구소와 현대모비스, 카네비컴 등의 기업에서 라이다 개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지만 센서 부품 전량을 해외 센서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센서’가 ‘스마트함’ 돕는다
지난 CES 2018에서 공개된 자율주행차 <내용과 무관, 이미지:CES2018>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에서 자율주행 기술은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갑작스레 내린 비로 자율주행 시승행사가 취소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 비나 눈 등의 기후 변화에 대응하지 못 한다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가 큰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LG전자 센서솔루션연구소 김성혁 팀장은 “라이다 센서가 비와 눈에 취약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러한 기후변화가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는 것 역시 맞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센서 간의 융합 등의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권용환 박사는 “비가 와도 자율주행차가 주행할 수는 있지만 만에 하나의 상황을 대비해 자율주행 시승행사가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비보다도 어려운 문제는 ‘짙은 안개’라고 말했다. 권 박사는 “지금으로써는 짙은 안개가 자욱할 경우, 자율주행이 불가능하고 추후에도 레벨 5의 완전 자율주행차로는 주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은영 기자 qboom@kidd.co.kr

산업부 강은영 기자입니다. 4차 산업혁명 및 블록체인, 산업전시회 등의 분야와 함께 ‘동영상 뉴스’와 ‘동영상 인터뷰’ 등의 컨텐츠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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