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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LNG선 수요, 대우조선해양 회생의 발판 되나?

수주잔고만 39척으로 세계 1위 수준…삼성중공업도 LNG 특수 노려

증가하는 LNG선 수요, 대우조선해양 회생의 발판 되나?


[산업일보]
2020년부터 LNG시장은 공급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7년부터는 LNG선 인도 증가량이 물동량 증가량을 하회하기 시작해 LNG선은 부족한 상황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LNG선 용선료는 최근 70%이상 상승했으며 LNG선사들은 개선된 수익성을 바탕으로 선박 발주를 늘릴 준비를 하고 있다.

2030년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LNG수요 증가량은 3억1천만 톤으로 현재 물동량 2억6천만 톤을 상회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NG 수요 성장을 기반으로 한 LNG선 발주량은 126척에 달하는 Moss LNG선 교체수요를 포함해 456척으로 전망된다.

지난 30년간 발주되었던 LNG선이 474척인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10년간의 LNG선 발주시장은 엄청난 호황기의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현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LNG분야에서의 강점을 내세워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LNG선 수주잔고는 39척(RV 2척 포함)으로 세계 LNG선 수주잔고 106척 중 37%를 갖고 있다. LNG선 분야는 한국 조선소들이 수주 점유율 80%, 인도 점유율 95%가량을 갖고 있는 선박 분야이다.

특히 LNG선 분야의 경쟁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주도해왔는데, 2000년 2월 대우조선해양이 벨기에 선사 Exmar로부터 멤브레인형 LNG선 해외 수주를 가장 먼저 달성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0년대 중반에는 삼성중공업이 외연기관(S/T)의 단점을 극복한 Wartsila의 이중연료 중속발전기(DFDE: Duel Fuel Diesel Electric)를 가장 먼저 LNG선에 탑재하면서 LNG선 분야의 경쟁에서 대우조선해양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멤브레인 화물창의 기화율이 삼성중공업이 선택해온 Mark III가 대우조선해양의 NO 96보다 높은 성능을 보인 것도 LNG선 경쟁의 주요 요인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12월 이중연료 저속추진엔진(ME-GI)엔진을 LNG선에 가장 먼저 탑재하면서 LNG선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게다가 이상적인 기화율 0.06% 이하인 Solidus 화물창을 내놓으면서 LNG선 분야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의 박무현 연구원은 “LNG선 분야를 선도하는 메이저 선사는 보통 Teekay LNG, Maran gas, Golar LNG로 정리된다”고 전제한 뒤, “Teekay와 Maran은 오랜 기간 대우조선해양에 선박을 발주해왔으며 Golar는 삼성중공업을 선호해왔다. 하지만 Teekay가 대우조선해양에 세계 최초로 발주했던 ME-GI엔진이 탑재되는 LNG선이 인도되면서 Golar LNG의 자회사 Flex는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에 LNG선 발주를 늘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그는 “일본 M.O.L도 지난해 일본 조선소가 아닌 대우조선해양에 LNG선을 발주하면서 LNG선 메이저 선사들이 대우조선해양으로 향하는 모습은 더욱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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