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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진출…조급함 버리고 'WIN-WIN' 전략 세워야

中 정부, 막대한 투자…스마트 센서시장 ‘맹추격’

중국시장 진출…조급함 버리고 'WIN-WIN' 전략 세워야

[산업일보]
중국의 ICT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이와 관련한 반도체, 센서 등 시장도 커지고 있다. 더불어 중국 ICT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와 현지 진출 전략 구축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한국반도체연구조합 주최로 지난 22일, ‘중국시장 진출 성공전략 세미나’가 한국반도체연구조합 9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상생관계 유지하며 신뢰 쌓아야
중국경영연구소 이현근 전문위원은 ‘중국 IT시장 현황 및 진출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중국시장에서 실패하는 사례를 보면 단기 성과에 집착하거나 현지화하지 못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때문에 중국의 비즈니스 문화와 환경을 알고 진출 전략을 세워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중국이라는 거대한 공룡을 대적해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손해를 입히고 거래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서로 상생하는 관계로 신뢰를 쌓아나갈 때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시장 진출…조급함 버리고 'WIN-WIN' 전략 세워야
중국경영연구소 이현근 전문위원

이어, 이현근 전문위원은 “우리가 가진 장점과 중국의 가진 장점을 잘 살려 진출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하며 “중국 심천을 방문해보면, 하드웨어, 사물인터넷(IoT) 제작 시스템이 매우 잘 갖춰져 있다. 이러한 인프라와 우리나라의 연구 개발 인력을 활용해 협력한다면 보다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은 지역에 따라 소득 수준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고려해 지역의 소득수준을 파악하고 지역별 차별화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화 협력 필요성 높아져
중국의 다양한 사업 분야 중 최근 IoT 등의 영향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홈 및 스마트센서 시장동향에 대해 중국 심천에 위치한 한중시스템IC협력연구원 이병인 원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중국시장 진출…조급함 버리고 'WIN-WIN' 전략 세워야
한중시스템IC협력연구원 이병인 원장

한중시스템IC협력연구원은 2012년 5월, 심천에 개원한 연구원으로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심천시정부(深圳市政府)의 지원으로 설립됐다. 이 연구원은 국내 시스템반도체기업들의 중국 진출 플랫폼으로서 국내 SoC 기업의 현지화 솔루션 개발과 마케팅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병진 원장은, “중국은 센서를 활용한 응용 제품 및 완성품 시장 점유율이 높지만 센서 자급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에는 응용시장의 수요로 촉발된 스마트 센서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개발(R&D)로 국가 센서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 센서산업을 반도체 산업과 동일한 산업수준으로 인식하고 법인세 감면, 중외 합작 환경조성, 국가 펀드 조성 등 막대한 투자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중국시장 진출시 커넥티비티(Connectivity), RF, 산업 및 공공 분야의 센서 영역은 규제와 정책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외자 기업들은 현지화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 센서는 기술주도형에서 응용주도형으로 변화하고 있어서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경우에 현지화 협력을 통한 진입이 점차 용이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레거시(Legacy) 센서의 경우 개발 및 양산에 6~8년 정도가 소요되므로 R&D 초기부터 전방 산업 파트너와의 협업과 현지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원정 기자 vuswlq@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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