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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기술 보다 ‘사람과 공존하는 기술’이 미래 변화 주도

우리 생활 가까이 현실 로봇 ‘진화하는 머신 러닝’ 탑재

뛰어난 기술 보다 ‘사람과 공존하는 기술’이 미래 변화 주도


[산업일보]
최근 우리 실생활 가까운 곳에 ‘로봇’이 다양하게 자리해가고 있다.

‘로봇’이란 말은 체코슬로바키아의 작가인 차페크가 처음 사용했다. 로봇은 체코어로 ‘힘들고 하기 싫은 일’이라는 뜻의 ‘로보타(robota)’에서 가져온 말로, 사람들이 하기 힘든 일을 누군가에게 대신 시키고 싶은 마음에서 만든 기계가 로봇인 것이다.

이후 로봇은 자동차를 조립하거나 사람 대신 번거로운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됐다. 그리고 최근에는 빠른 발전을 거듭하며 지능을 가진 로봇까지 등장해 우리 생활 곳곳에 이용되고 있다.

식당에서 사람 대신 직접 안내 서비스를 진행하고, 서점 내 도서수거 서비스를 하거나 직접 카페 운영을 하는 등 이제 사람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로봇을 만날 수 있다.

안내는 물론 번역까지, 국내외 다양한 곳에 안내 서비스 로봇

뛰어난 기술 보다 ‘사람과 공존하는 기술’이 미래 변화 주도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는 기존에 접할 수 없던 직원이 있다. 바로 도서관 내 안내를 돕는 ‘마중이’다.

국내 상용화 로봇 전문기업인 퓨처로봇과 손잡고 제작한 마중이는 도서관 입구에서 도서관 내 정보 및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정공간 내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은 물론 얼굴 인식 및 능동접견, 로그분석을 통해 지능형 FAQ로 진화하는 머신 러닝 기능이 있다.

안내 서비스 로봇인 퓨로는 실시간 다국어 통역, 지정공간 내 자율주행, 얼굴인식 및 능동접견, 로그분석을 통해 지능형 FAQ로 진화하는 머신 러닝 기능이 특징이다.

현재 공공 민원 로봇이나 도서관 안내 로봇, 미국 산호세 공항 안내 로봇 등으로 상용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점 내 책 수거 돕는 운반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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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인터넷 서점에서는 중고서점에 책을 운반하는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인 ‘어라운드’를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운반 로봇은 고객들이 다 읽은 책을 로봇 상단의 적재공간에 넣으면 일정 무게가 넘어간 후 자동으로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도서 수거를 돕는다. 책을 읽은 후 원래 자리로 두는 번거로움을 덜고 손쉽게 반납할 수 있게 됐다.

카페 운영하는 바리스타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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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는 로봇만이 상주해 있는 무인 카페가 열렸다. 일본 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인 ‘페퍼’와 IoT 대응 로봇만이 고객을 맞이한다. 고객이 페퍼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옆에 있는 IoT 대응 로봇이 커피 머신에 컵을 놓고 커피가 다 나온 후 IoT 로봇이 컵을 집어 들어 고객 앞에 가져다준다. 또, 페퍼는 중국인 관광객과 중국어로 의사 소통을 하며 응대할 수 있다.

이처럼 이미 로봇은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하며 인간과 공존해가고 있다.

퓨처로봇 송세경 대표는 “로봇은 단순한 기술과 제품이 아니라, 삶의 방식을 재편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보이고 있는 서비스로봇은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는 도구로 활용될 것이며 이는 더 뛰어난 기술이 변화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공존하는 기술이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며, 이를 위한 대표적 도구가 서비스 로봇(Social Robot)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수희 기자 edeline@kidd.co.kr

국내외 로봇산업과, IoT,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한 산업동향과 참 소리를 전합니다. 또한 산업전시회 등의 분야와 함께 ‘영상 뉴스’ 등의 콘텐츠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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