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0개 산단에 대한 혁신 산업단지로의 변신을 위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민간대행사업자'가 추진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이하 산단공)은 16일부터 ‘산업단지 혁신과 현대화’를 위해 산업구조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
참여 대상 사업 분야는 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등 산업 집적화 촉진분야와 창업·R&D센터, 직업훈련시설 등 창업·R&D·교육 분야, 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판매시설, 입주기업 및 근로자를 위한 서비스시설과 같은 주거·편의·문화 분야다.
서울디지털, 남동, 반월시화, 창원 등 국가산단과 대구성서, 부산신평장림 등 20개 산단을 대상으로 하며, 경직적인 산업 위주의 토지이용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지원으로 민간투자의 예측 가능성 제고를 도울 예정이다.
산단공은 지난 8년간 8개 산업단지에 30개의 대행사업을 선정, 1조 2천88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구조고도화사업의 공공 주도 추진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의 변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서 노후 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함으로써 전국 주요 산단에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