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세대 수소연료 전지차 투자확대 예고, 체감경기 호전 기대

조선산업, 친환경, 스마트 자율운항 기술 등 미래형 신산업 발굴·육성

차세대 수소연료 전지차 투자확대 예고, 체감경기 호전 기대


[산업일보]
울산지역 주력업종이 세계 양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본격적인 무역전쟁에 돌입하면서 교역량 감소에 따른 생산, 수출, 고용부문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노동환경 변화, 가계부채 증가, 금리 및 환율변동 등의 불확실성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90’로 직전 분기인 1분기 대비 17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100)을 밑돌면서 12분기째 부정적인 전망이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92)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판매량이 정체 현상을 보이면서 성장률이 하락하는 추세이며, 원재료 가격 상승과 가파른 원화강세로 올해는 기저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BSI 조사기간 이후 발표된 한미 FTA 개정협상 결과 한국산 픽업트럭의 수출이 막힌 반면 미국의 수입차는 두 배 가까이 수입물량이 증가하면서 향후 대미 수출전략의 수정과 수입 할당량 확대에 따른 내수시장 위축이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러나 최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차세대 수소연료 전지차인 넥쏘(NEXO)를 앞세워 미래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 자율주행차 개발 등에 대대적인 투자 확대가 예고된 점은 체감경기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78)은 최근 2년간 호황을 누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공급과잉, 환경규제, 통상압박 등으로 업황 하락이 예상된다. 특히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에탄분해시설(ECC) 본격 가동과 중국의 파라자일렌(PX) 대규모 설비 증설로 인해 공급과잉 우려가 예상됨에 따라 실적 성장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선에서 안정화되고 수요 증가로 올 초 오히려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한 것을 볼 때 공급증가로 인한 영향은 상반기동안에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조선(71)은 고부가가치 선종인 액화천연가스선(LNG), 초대형가스선(VLGC) 등을 중심으로 수주가 회복되고 있으며 수주실적 또한 생산기반 재정비와 친환경, 스마트 자율운항 기술 등 미래형 신산업 발굴·육성에 힘쓰고 있는 만큼 장기적 수익성은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주잔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후판 가격 상승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위축과 영업실적 저하가 예상됨으로 조선업 부진은 올해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대내외 리스크에 대해서는 노동환경 변화(32%)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금리인상 가능성(18%), 美·中과의 통상마찰(16%), 환율변동(14%), 미래에 대한 대비 부족(10%), 가계부채 증가(7%) 순으로 나타났다.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현재 우리나라의 수출환경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수출환경이 오히려 악화(61%) 됐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며 수출환경이 개선됐다는 의견은 20%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수출환경을 점수(100만점)로 매긴다면 몇 점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평균 68점으로 수출환경 곳곳에 불안요소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2분기에는 지역주력업종을 중심으로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미국발 통상압력과 추가 금리인상 등 여러 하방리스크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통상압력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번질 경우 수출에는 치명상이 될 수 밖에 없는 만큼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고 새로이 전환될 경제생태계 대응전략을 하루빨리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전분기에 비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0 / 1000

주소 : 08217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업무A동 7층 | TEL : 1588-0914 | 정기간행등록번호 서울 아 00317 | 등록일자 2007년 1월29일

발행인 · 편집인 : 김영환 | 사업자번호 : 113-81-39299 | 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