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On] 6월 공개 예정설 돌았던 아이폰SE2, 헤드폰 잭 사라진 채 5월에 나타날 수도
성장세 높은 인도 시장 적극 공략 가능성 제기돼
[산업일보]
시장에서 낙제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던 아이폰X로 인해 곤경에 빠진 애플이 부랴부랴 중저가 라인업인 아이폰SE의 새로운 제품인 아이폰SE2가 예상보다 더욱 빨리 시장에 선보여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다수의 해외 언론은 최근 아이폰SE2가 오는 5월 전격적으로 공개될 수 있다는 내용을 최근 보도했다. 이는 당초 예정보다 약 한 달 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그동안 아이폰SE2는 6월에 개최되는 WWDC에서의 공개가 유력시 돼 왔다.
공개 예정일이 앞당겨 질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아이폰SE2의 기능도 하나씩 공개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3.5mm 헤드폰 잭이 없어질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7부터 플래그십 모델에 헤드폰 잭을 적용하지 않았으며 대신 번들 이어폰 '이어팟'을 출시했던 바 있다.
이 전망이 실제화되면 사용자들은 무선이어폰을 사용하거나 별도의 젠더를 구매해야 이어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X에 사용됐던 풀스크린 디자인 대신 기존의 홈버튼 기능이 있는 아이폰 형태의 디스플레이 적용이 유력할 것으로 보이며, 무선충전기능과 A10퓨전 프로세서가 탑재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애플 측은 아이폰SE2를 통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근 규모를 확대해 가고 있는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이며, 아예 일부 아이폰SE2를 인도에서 생산해 인도 현지와 인도네시아, 동남아시아 시장도 겨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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