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서울 시민, 무역 분야 사회공헌 활동 펼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시민에게 무역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시는 24일 서울산업진흥원과 협력해 ‘50+외국인 무역인 자문단 양성 과정’을 마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50+외국인 무역인 자문단 양성 과정은 무역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50세 이상 시민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50+외국인 무역인 자문단 양성교육은 수료 후 실질적인 자문단 활동까지 이어지는 커리어모색 프로그램이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자문단 풀(Pool)을 구성해 6개월 간 일선에서 활동하도록 활동비를 지원한다.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교육 참여자 25명에게는 총 30시간 내외의 앙코르커리어 교육 기회가 주어지며, 자문단으로서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종합적 학습기회가 제공된다.
이에 더해 교육생 가운데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0명은 외국인 무역인 자문단으로 6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선발된 자문단원은 마케팅·무역 일반·세무·창업 등 관련사항에 대한 자문활동을 통해 외국인 무역인이 당면한 다양한 통상문제 해결을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시범 운영되는 50+외국인 무역인 자문단 양성교육 과정이 추후 사업 평가 및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질 경우, 향후 더 많은 50+세대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