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벤처나라,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디딤돌 역할 '톡톡'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벤처나라,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디딤돌 역할 '톡톡'

기사입력 2018-05-08 13:37:56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창업·벤처기업 전용몰 ‘벤처나라’가 2016년 10월 오픈 이후 성과를 나타내며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등 운영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조달청에 따르면 기술·품질이 우수함에도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신규 창업·벤처기업을 위한 나라장터 내 전용 쇼핑몰 벤처나라는 경영상태 및 납품실적을 따지지 않고 기술력과 품질만을 심사해 등록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360개사 1천701개 상품이 등록됐으며 84억 원의 누적 공급실적을 기록, 1년 전에 비해 규모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4월의 경우 137개사 380개 상품이 등록됐으며 9억1천만 원의 거래 수준을 보였다.

신제품을 개발한 창업·벤처기업들은 우선 벤처나라에서 초기 실적을 쌓고 조달청의 전담 컨설팅을 통해 공공조달의 본선무대라 할 수 있는‘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 기업은 벤처나라를 발판삼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K사의 교육용 3D프린터, H사의 노인응급돌보미서비스 등 8개사 45개 상품이 벤처나라 진입 후 공급실적 및 제도 컨설팅을 통해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했다.

B사의 LED비타민전구, M사의 성능인증 의자 등 6개사 201개상품이 ‘조달시장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우수조달물품에 지정돼 수의계약을 통해 5만여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했다.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한 벤처나라 업체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13개사가 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을 받고 있다.

D사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시계’, A사의 미세먼지집진장치, P사의 스마트영상 보행자감시기 등이 대표적으로 벤처나라 등록 후 해외조달시장 진출 기업으로 선정돼 각종 해외 컨소시엄, 전시회 참여 등 지원을 받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창업·벤처기업 전용부스인 ‘벤처나라·새싹기업관’에 참여하면서 해외바이어와의 상담 등을 통해 2017년 3건 44.2만 달러, 올해 2건 100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조달청 강경훈 구매사업국장은 “벤처나라는 창업·벤처기업 전용 오픈마켓의 성격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창업·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아이디어 상품들이 벤처나라를 발판삼아 국내 및 해외조달 시장에서 성공해 나가는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아라 온라인 전시관 GO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추천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