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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한지붕 세가족의 쾌속항해

1분기에는 부진했으나 수주·선가 개선 가시권에 들어와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한지붕 세가족의 쾌속항해


[산업일보]
현대중공업의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3조 425억 원, 영업이익 -1천238억 원, 순이익 -1천321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감소는 2016년 수주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때문이며, 영업이익은 공사손실충당금 설정액 감소 및 해양부문 일회성 이익 증가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순손실 역시 영업적자 폭 축소 및 법인세 차감 효과 등으로 적자폭이 줄어들었다.

현대미포조선의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5천454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 순이익 874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비나신 조선소 태풍피해 복구 마무리 및 2017년 상반기 수주물량 인식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에 따른 고 정비 부담 완화 및 자재비 절감효과 등으로 흑자전환했다. 순이익은 현대중공업 지분 평가이익 857억 원 등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 개선을 보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조선은 1분기 영업적자 1,167억 원이 발생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해서 적자폭은 크게 축소됐다. 1분기 중 수익성이 양호한 LNG·LPG선박 등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충당금 설정액이 감소했다. 충당금 설정액은 약 1천616억 원인데, 영업적자와 비교할 때 기존선박에서는 영업이익이 발생한 셈이다. 조선부문 매출은 2분기부터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
며, 특히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매출 증가폭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해양분야는 Aasta Hansteen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변경(Change Order, C/O) 및 지체상금 환입으로 일회성 이익이 890억 원 가량 발생했다. 일회성 이익 제외시 영업이익은 소폭 적자전환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2020년 인도 예정인 NASR 2 프로젝트(매출기준 수주잔고 7억8천만 불) 밖에 없는 상황이라 하반기부터 매출 절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랜트는 Jeddah South 및 Shuqaiq 등 대형공사 주요 공정 완료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3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Shuqaiq 및 Jazan 프로젝트 현장설치비 등 일회성 공사비용 증가로 인해 적자전환했다. 플랜트 부문 역시 Shuqaiq(진행률 95%), Jazan(80%), Clean Fuel(92%), ZOR(37%) 등 4개 프로젝트(매출기준 수주잔고 13억7천만 불)가 남아있는 상황이어서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이들 프로젝트는 수익성이 나는 프로젝트라 2분기 흑자전환은 가능해보인다.

이 외 엔진기계분야는 2016년 4분기 수주부진으로 인해 매출은 전분기대비 41% 감소했으며, 고정비 부담 등으로 적자전환했다. 엔진기계는 조선 수주에 후행하는 특성이 있는데, 2017년 상반기 조선수주가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에 2분기부터 매출은 다시 2017년 4분기 수준으로 회복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이 회복되면서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4월말 현재 현대중공업 3사 합산기준 48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65억 달러 가운데 29%를 달성했다.

회사별로는 현대중공업이 13억5천만 달러(달성률 13.2%), 현대미포조선이 6억6천만 달러(21.9%), 현대삼호중공업이 27억8천만 달러(82.5%)을 수주했다. 4월까지의 수주 실적만으로 보면 계획 달성 속도가 다소 더디게 느껴지나 현대중공업이 실적발표와 함께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 수주공시(계약금액 약 4억 달러)를 하는 등 연간 계획 달성은 무난해보인다.

선가도 향후 수주 선박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25일 현대미포조선이 중동 선사로부터 수주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경우 척당 4천200만 달러에 수주한 바 있는데, 이는 클락슨에서 집계한 MR Tanker 선가 3천530만 불 대비 18% 이상 높은 수준이다.

현대상선이 상반기 중 20척의 대형컨테이너선을 발주할 예정으로, 발주가 마무리되면 조선소별로 2020년 인도 예정 slot이 거의 찰 전망이라서 추후 발주분에 대한 선가인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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