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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5월 수출 509.8억 달러, 역대 5위 기록

국제유가와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경기 호조

[인포그래픽] 5월 수출 509.8억 달러, 역대 5위 기록
(그래픽 디자인=이상미 기자)

[산업일보]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제조업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와 주력품목 단가 상승,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경기 호조 등에 힙입어 한국의 수출 실적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출은 509.8억 달러, 수입 442.5억 달러, 무역수지 67.3억 달러로 76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5월 수출은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으며, 같은 기간 수입은 19개월 연속 증가를 지속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컴퓨터·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자동차·차부품·무선통신기기·섬유 수출이 증가해 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 수출 증가, 증가한 품목 중 반도체·컴퓨터·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차부품·섬유 등 7개는 두 자릿수 증가를 나타냈다.

반도체(108.5억 달러, +44·5%)는 올해 3월(108.0억 달러)에 이어 100억 달러를 재돌파하며 사상 최대 수출 실적 재차 경신, 일반기계 수출은 3개월 연속 40억 달러 이상, 석유화학은 최초로 6개월 연속 40억 달러 이상, 석유제품은 7개월 연속 30억 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 품목인 MCP(복합구조칩 집적회로)·SSD(차세대 저장장치) 수출은 두 자릿수 상승세가 꾸준하다.

13대 주력품목 중 IT경기 호황, 주요국 제조업 경기 호조·유가 상승 등으로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자동차 등 9개 품목 수출은 여전히 늘었다.

반도체
서버용 메모리 수요 강세 및 중화권 완제품 업체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재고 수요 확대로 100억 달러를 돌파(108·5억 달러), 사상 최대 수출 실적 경신은 물론 20개월 연속 수출 증가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컴퓨터
기업용 대용량 정보처리·저장을 위한 고성능 SSD 수요도 늘었다. 개인용 컴퓨터 부품 교체 수요 확대 등으로 14개월 연속 수출이 상향곡선을 탔다.

일반기계
중국·미국 등 주요국 건설·제조업 경기 호조 및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3개월 연속 올랐다.

석유화학·석유제품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단가 상승 및 중국·아세안·인도·일본 등 역내 수요 호조로 20개월 연속 증가, 최초로 6개월 연속 40억 달러 이상을 수출했다. 석유제품의 경우 정기보수 등에 따른 수출량 감소에도 불구,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수출 증가, 19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자동차와 차부품
미국내 판매 부진이 지속되나,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SUV 등의 對EU·중동·CIS 수출 호조로 전체 자동차 수출이 소폭 올랐다. 차부품은 중국 내 한국차 판매 회복 및 신차 출시 효과, 중동·인도 등 신흥시장 수출 증가, 기저효과 등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선박, 철강, 유망품목
지난해 선박 수출 기저효과(해양생산설비 1척 포함, 24.4억 달러) 및 선박 수주 잔량 감소 등으로 전체 선박 수출이 급감했다. 철강재 수출은 국제가격 상승으로 증가했으나, 지난해 철구조물 수출(5.0억 달러) 기저효과로 수출이 소폭 떨어졌다. 유망 소비재는 화장품·의약품 등 전(全) 품목 수출 두 자릿수 증가, 고부가가치 품목인 MCP·SSD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체 수출 중 유망 소비재 비중은 1월부터 5월까지 누적으로 보면 4.7%다. 이는 전년 동기(4.2%) 대비 0.5%p 증가한 것으로 수출 품목 다변화에 대한 진전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가능케 한다.

대(對)중국 수출은 역대 2위로 19개월 연속 증가, 對인도 수출은 역대 3위 기록, 對일본 수출은 7개월 연속 증가 행진을 지속했다. 현지 제조업 경기 호조로 중간재 수출 증가, 국제유가 상승, 인프라 사업 확대 등으로 아세안·베트남·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의 수출이 늘었다.

중국은 4차 산업혁명 관련 반도체 수출 호조, 중국 환경규제 강화·제조업 경기 호조로 석유화학·일반기계 수출, 한국차 판매 회복세에 따른 차부품·철강 수출이 많았다.

미국은 자동차·철강·가전 등 수출 감소에도 불구, 일반기계(건설·제조경기 호조)·무선통신기기(국내업체 신형 스마트폰 출시), 반도체·차부품(신차 출시대비 부품 공급 증가) 수출이 많아지면서 4개월만에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반도체(+3.9%)·원유(+320.3%)·육류(+26.2%)·석유제품(+134.5%)·항공기 및 부품(+113.5%) 등 전체 對미국 수입이 1.2% 증가했으나, 수출 증가로 인해 5월 對미국 무역흑자는 전년보다 6.0억 달러 증가· 1~5월(누적) 對미국 무역 흑자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정부와 경제전문가들은 주요국 보호무역 심화와 ▲환율 변동성 확대 ▲미국 금리인상 가속화 전망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및 신흥국 경기 위축 우려 등 향후 우리 수출의 불확실성이 내재해 있다며 당분간 미국·EU 등 주요국 제조업 경기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우리 주력품목 단가 상승으로 금년 중 전반적 수출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신흥국 경기 위축 등 대외 요인과 기저효과 등에 의해 일부 월별 등락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이 500억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초로 3개월 연속 500억 달러 이상 수출하는 등 전반적 수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상미 기자 sm021@kidd.co.kr

반갑습니다. 편집부 이상미 기자입니다. 산업 전반에 대한 소소한 얘기와 내용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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