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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TRONICS 2018] CONQUER ELECTRONICS, 품질과 속도, 가격까지 다 잡았다
이겨라 기자|hj121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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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TRONICS 2018] CONQUER ELECTRONICS, 품질과 속도, 가격까지 다 잡았다

틈새시장 공략, 지금은 세계적인 퓨즈 기업으로 성장 중

기사입력 2018-07-16 19: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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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TAITRONICS 2018(대만국제전자전 2018)의 개막에 앞서 대만무역협회인 TAITRA측은 해외 언론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사전에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에 본보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들의 초청을 받아 대만 현지를 방문, 8개 업체를 만나 대만전자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봤다.

[TAITRONICS 2018] CONQUER ELECTRONICS, 품질과 속도, 가격까지 다 잡았다
김예리 기자가 CONQUER 관계자로부터 내용을 듣고 있다.

"창업 초기, 퓨즈산업에 대한 열망과 이상을 품고 겁없이 이 분야에 뛰어들었습니다."

CONQUER ELECTRONICS CO., LTD(이하 'CONQUER')는 13일 대만 현지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CONQUER 측은 지금의 CONQUER가 있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때론 좌절도 느꼈지만, 뒤돌아보지 않고 전력질주해 왔다고 강조했다.
[TAITRONICS 2018] CONQUER ELECTRONICS, 품질과 속도, 가격까지 다 잡았다
CONQUER의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대만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퓨즈전문 제조기업인 CONQUER는 41년간 퓨즈만 전문으로 개발 ·제조 해왔으며 2017년엔 3천2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퓨즈와 관련 액세서리 제품의 OEM/ODM 뿐만 아니라 연구, 개발, 디자인, 생산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관련 부품기업 제품과 통합, 개발에서부터 설계, 생산, 마케팅,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 세계 정상급 수준의 제품을 공급하며 전 세계 대기업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

‘CONQUER’는 정복이란 의미로, 퓨즈 분야에서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의지와 포부가 담겨져 있다. 노트북에서부터 충전기 등 가전제품에 많이 활용되는 초소형 퓨즈(subminiature fuse)를 한달에 7천700만 개를 위탁생산을 할 정도로 규모가 상당하다. 현재 대만 베이토 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그 외 중국, 일본,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대만/중국/홍콩이 약 75%, 한국/일본이 약 20%, 그 외 5%는 유럽 및 북미 시장에 보급되고 있다.
[TAITRONICS 2018] CONQUER ELECTRONICS, 품질과 속도, 가격까지 다 잡았다
대만 현지에서 본보 이겨라, 김우겸(우측 첫번째), 김예리 기자(우측 두번째)가 현장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퓨즈를 적용하는 대표적인 산업군으로 전력(power), 디스플레이, 조명(lighting), 통신(communication)을 꼽을 수 있다. 소니, 하이센스, 화웨이, 애플 등 굵직한 글로벌 대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고, 한국의 삼성 휴대폰 충전기 부분에 ‘PMU’ 퓨즈를 보급하고 있다.

퓨즈의 안전성을 첫번째 우선순위로 고려하는 Conquer는 ISO9001, UL, BSI 등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안전기준은 KC안전규격을 통과했다.

[TAITRONICS 2018] CONQUER ELECTRONICS, 품질과 속도, 가격까지 다 잡았다
Ryan Chiu가 브리핑하고 있다.


초소형 퓨즈를 비롯해, 높은 전압을 소화하는 파워 퓨즈(power fuse), 가전제품처럼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액시얼 리드 카트리지 퓨즈(axial lead cartridge fuse) 등을 주력제품으로 하고 있다. 13일 본보 기자와의 만남에서 CONQUER 관계자는 최신 모듈에 가장 적합하게 개발된 AC/DC 회로에 모두 소화 가능한 SMD시리즈를 소개했다.

라이언 추(Ryan Chiu) 총괄담당자는 “기존에 많이 보급됐던 ‘초소형 퓨즈’ 시리즈의 경우, 인력을 투입해 생산을 해왔지만 SMD시리즈는 자동화 라인을 통해 조립이 가능할 정도다. 일본기업 소니도 SMD시리즈로 대체했고,한국의 LG도 SMD 시리즈 의뢰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CONQUER 관계자는 "지금은 대만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춘 퓨즈 제조 및 개발 업체로 성장했지만 여기에 멈추지 않고, '세계적인 퓨즈 기업'으로 통할때까지 계속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국제산업부 이겨라 기자입니다. 전자, 기계, 포장산업 등 중화권 소식과 전시회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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