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Th Energy] 중국 CATL, 유럽에서 LG화학·삼성SDI에 도전

3천100억 원 투자해 독일에 배터리 생산기지·R&D센터 설립

[4Th Energy] 중국 CATL, 유럽에서 LG화학·삼성SDI에 도전


[산업일보]
최근, 중국 배터리 업체인 CATL이 약 3천100억 원(2억4천만 유로)을 투자해 독일에 배터리 생산기지 및 R&D(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독일 튀링겐 주정부와 중국 CATL은 투자협약을 체결해 2021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2022년에는 연간 배터리 생산량 14Gwh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BMW, 폭스바겐, 다임러, 재규어 랜드로버에 납품될 전망이다.

중국 CATL이 독일에 공장을 건립했지만, 이미 유럽에 진출해 있는 LG화학, 삼성SDI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미 폴란드의 LG화학 공장과 헝가리의 삼성SDI 공장은 유럽 자동차 업체로부터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선점 효과가 2019년~2020년 중대형전지의 매출, 이익 증가로 연결될 전망이다.

또한, 유럽 자동차 업체는 한국 배터리 업체를 견제하기 위해 중국 CATL를 2위권 공급업체로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CATL은 중국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적으로 진출해야만 고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며 동시에 유럽 자동차 업체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업체(CATL)와 전략적인 공급 거래 실적이 비교 우위를 보여주기 때문에 당사자간의 전략도 일치했다고 보인다.

아울러, CATL은 중국 시장의 확대로 단기간에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배터리에 신뢰성을 부여하기 위해 시간(검증)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1위 공급업체로 부상하기 힘들다고 보인다.

반면, 한국 배터리 업체는 소형전지(원통형 및 폴리머 전지) 시작해 기술 검증을 통해 미국, 유럽의 자동차 업체에게 중대형 배터리 공급 실적이 제품에 대한 안정성,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덧붙여, 2020년 기준의 LG화학, 삼성SDI의 유럽 공장에서 생산능력은 CATL보다 높기 때문에 CATL보다 더 큰 규모의 수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2020년 이후에 유럽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는데 기인한다.

CATL은 최근 BMW로부터 10억 유로(한화 1조3천억 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2021년 추정) 계약 체결을 이뤄냈으나 LG화학, 삼성SDI는 그 이상으로 수주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예리 기자 sky@kidd.co.kr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을 신속 정확하게 보도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0 / 1000

산소통 트위터 산소통 facebook

산업인과 소통하는 산업전문미디어

산업인과 소통하는
산업전문미디어

주소 : 08217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업무A동 7층 | TEL : 1588-0914 | 정기간행등록번호 서울 아 00317 | 등록일자 2007년 1월29일

발행인 · 편집인 : 김영환 | 사업자번호 : 113-81-39299 | 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로고

로고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