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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 시장 '투명', 40위에서 올해 31위 등급 상승

한국 부동산 시장 '투명', 40위에서 올해 31위 등급 상승
출처: JLL 라살자산운용

[산업일보]
한국 부동산 투명성이 지난 2016년 40위 ‘반투명’ 등급에서 올해는 31위 ‘투명’등급으로 상향됐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과 글로벌 부동산 투자 회사인 라살자산운용이 최근 발표한 ‘2018 년 글로벌 부동산 투명도 지수’에 따르면, 한국의 부동산 투명성에서 가장 향상된 항목은 부동산 시장 전체 섹터에서의 정보 범위 확대, 시설 및 프로젝트 관리 개선, 신규 건물의 탄소 보고 및 에너지 효율 표준 개선 등 지속가능성 투명성 항목 등이다. 향후 투명성을 개선할 수 있는 항목은 상장 기업 지배구조 개선, 지속 가능성 규제 및 평가, 대체 투자 추적 및 측정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 글로벌 부동산 투명성 지수는 JLL과 라살자산운용이 전세계 100개 국가, 158개 도시의 부동산 투명성 정보를 수집, 분석, 수치화한 것이다.

이 발표자료를 보면, 글로벌 부동산 시장은 점차적으로 더 투명해지고 있으며, 실제로 조사에 응한 국가의 85 %가 2016년 이래로 투명성이 개선됐다. 부동산 시장 전반의 정보 접근성과 질이 향상됐고, 대체 투자 추적 및 측정, 정부의 법적규제 및 제도 개선, 그리고 테크놀로지와 프롭테크(PropTech) 의 도입에 의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 기업, 그리고 사회가 훨씬 더 높은 기준을 요구하고 있고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프롭테크 산업이 향후 투명성을 보다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는 기대와 환경을 고려한다면 진행 속도는 여전히 느리다고 밝혔다.

나라별 투명도를 보면 1위는 영어권 국가인 영국, 2위 호주, 3위 미국이 ‘매우 투명’ 등급을 차지했다.

유럽의 과학 기술 강국들을 중심으로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데, 네덜란드는 가장 큰 개선을 보인 국가로서 6위를 차지했고, 스웨덴은 10위로 최초로 ‘매우 투명’ 등급에 합류했다.

‘매우 투명’ 국가들은 프롭테크 도입, 개방형 정보 추진, 대체 투자 섹터의 부상 그리고 투자자 수요 증가로 투명성이 보다 개선되었다. 그러나, 공유 오피스의 등장, 프롭테크로 인한 잠재적 혼란, 실질적 소유권 공시와 같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매우 투명’ 등급에 분류된 11개의 상위 국가들에 세계 상업용 부동산 직접 투자의 75%가 집중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특히 미얀마, 마카오,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투명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2016년 이래 투명성이 가장 많이 개선된 지역이다.. 미얀마는 정부의 경제 개방 추진으로 세계적으로 투명성이 가장 큰 개선을 보였다. 태국의 주요 개선 요인은 규제 강화, 새로운 부동산 세제 도입 계획, 토지 등록 디지털화이며, 마카오는 자금 세탁 방지에 초점을 맞추어 금융 규제 당국의 모니터링을 강화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
한국은 최초로 ‘투명’ 등급에 진입했다. 9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활발한 투자 활동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 전체 섹터에서 정보 범위가 개선됐다. 2016년에 탄소 배출권 거래 제도(K-ETS) 시작 등 으로 새로운 건물의 탄소 보고 및 에너지 효율 표준이 개선돼 지속가능성 투명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외에도 시설 및 프로젝트 관리 개선과, 스마트 빌딩, 온라인 정보 수집, 부동산 관리 및 등록 등 프롭테크의 활용이 높아진 것도 높은 점수를 받는데 일조했다.

향후 투명성 개선의 항목으로 상장 기업 지배구조 개선, 지속 가능성 규제 및 평가, 노인주택과 데이터 센터와 같은 대체 투자 추적 및 측정, 리츠 및 사모펀드 지표 확대 등이 있다. 이외에,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디지털화된 테크놀로지 강국으로서, 테크놀로지와 프롭테크를 활용헤 투명성를 더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다.

한편 JLL은 부동산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과 지난 20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투명화를 위한 발전방안과 공공의 역할도 모색했다.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부동산부 이종수 기자입니다. 지식산업센터, 공구유통상가, 공장, 토지 등 산업 부동산 분야의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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