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멕시코 89년만에 좌파 정부 등장…멕시코 우선주의 정책 펼칠 것

한·멕시코 경제협력에 새로운 기회 제공할 전망

멕시코 89년만에 좌파 정부 등장…멕시코 우선주의 정책 펼칠 것


[산업일보]
지난 7월 1일 실시된 멕시코 대선 및 총선에서 좌파연합(Juntos Haremos Historia)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이하 오브라도르) 후보가 53.2%의 득표율로 당선돼 89년 만에 정권이 교체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기득권 정당인 제도혁명당(PRI)과 국민행동당(PAN) 아래에서 심화된 부정부패, 성장 둔화, 치안 악화, 사회 불평등 등에 멕시코 국민이 실망한 것에서 비롯됐고, 유권자 구조 변화, 대미 관계, 기득권 분열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좌파연합은 상·하원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정부 및 주의회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국정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오브라도르는 부정부패와 치안문제 해결을 강조하는 한편, 효율적인 예산재조정을 통한 증세없는 복지 및 공공투자 프로젝트 재원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상호 대화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오브라도르의 정책이 트럼프 대통령처럼 ‘멕시코 우선주의(Mexico First)’를 표방하는 만큼 NAFTA 재협상과 이민정책을 둘러싼 양국의 입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멕시코 정부는 최근 미국 정부대표단과의 회동에서 NAFTA 재협상 지속 의지를 확인했으며, 오브라도르도 경우에 따라 새 정부의 출범 이전에 NAFTA 재협상 타결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는 “멕시코 새 정부의 대외협력 다각화 정책은 한·멕시코 경제협력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라며, “적극적인 외국인투자 유치, 치안 개선, 임금인상과 구매력 증가 등으로 개선될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한 시장진출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준회원국 가입 등 태평양동맹(PA)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FTA 미체결국인 멕시코와의 무역 및 투자 제도를 정비하는 동시에 경제협력 확대를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0 / 1000

주소 : 08217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업무A동 7층 | TEL : 1588-0914 | 정기간행등록번호 서울 아 00317 | 등록일자 2007년 1월29일

발행인 · 편집인 : 김영환 | 사업자번호 : 113-81-39299 | 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