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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동영상뉴스][4차 산업혁명, 전문가에게 묻다 ④] 신재생에너지, 안정적인 기후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

[신재생에너지 편] 포스코경영연구원 산업연구센터 박형근 수석연구원

[산업일보]


2016년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이 언급된 이후 세계는 급변하고 있다. ‘3차 산업혁명’이 ‘디지털과 인터넷’으로 정의된다면,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과 초지능을 기반으로 인간과 로봇(기술)이 융합하는 세상이기에 상상 이상의 더욱 막연한 존재인 듯하다.
이에 본보는 독일의 경제학자이자 세계경제포럼의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이 선정한 열두 가지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차례로 알아보고,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각 분야의 현재와 미래는 어떻게 그려질지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비중 7% 수준, 갈 길 멀어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전환의 필요성은 2015년 파리기후협정 이후 더욱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1997년 교토의정서에서는 선진국으로 국한됐던 온실가스 감축의 의무가 195개 당사국으로 확대되면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태양광발전과 풍력 등이 대안이 된 것이다.

우리나라도 파리협약에 맞춰 ‘2030 온실가스 로드맵’을 발표했다. 국제 표준인 태양열·태양광발전·풍력·수력·지열발전 등 재생에너지 8개 분야 외에도 연료전지·수소에너지 등 신에너지 3개 분야를 포함해 신재생에너지로 개념을 넓히고 있다.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온도 수준을 2°C 상승에 머무르게 하기 위해 주요 국가들은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영상뉴스][4차 산업혁명, 전문가에게 묻다 ④] 신재생에너지, 안정적인 기후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
포스코경영연구원 산업연구센터 박형근 수석연구원

미국은 태양광발전을 큰 부지에 설치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대체하고 있으며 노르웨이·아일랜드 등 유럽 국가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화석연료 기반 사업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중국도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해 석탄 발전량을 크게 줄이며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 박형근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 대응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2016년 기준으로 전세계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15%인 반면 우리나라는 7% 수준이다. 그 중 국제적 기준으로 분류하지 않는 신에너지를 제외하면 2%에 머물러 있다”면서 “현 정부의 재생에너지 육성에 기업이나 민간의 응답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제로 탄소 배출에 도전
재생에너지로 대표되는 지구공학이 4차 산업혁명의 한 분야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도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의 생존권을 막기 위함이다.

클라우스 슈밥은 ‘제4차 산업혁명 더 넥스트’를 통해 “안정적인 기후를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의 경제·사회적 체제가 제로 탄소 배출을 달성해야 한다. 다시 말해, 배기가스를 과감히 감소시키고 잔존 이산화탄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최악의 사태를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동영상뉴스][4차 산업혁명, 전문가에게 묻다 ④] 신재생에너지, 안정적인 기후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

박형근 연구원도 신재생에너지가 필요한 첫 번째 이유로 ‘기후변화’를 꼽았다. “폭염과 폭우, 그로 인한 질병과 재해 등은 우리가 기후변화의 영향권에 있다는 증거”라면서 “경제적 손실 등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식을 갖고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을 발표했음에도 임야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에 대한 혜택은 축소”하거나 “국내 원전사업 및 석탄발전을 지양하면서도 수출을 장려하는” 정부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태양광발전을 위한 부지개발은 또다른 자연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대차가 공장 부지 중 차량 출고장에 태양광 ESS를 100만W를 설치하거나 폐골프장을 적극 활용하는 일본의 사례처럼 전략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넓혀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정 기자 mjcho@kidd.co.kr

산업부 조미정 기자입니다. 4차 산업혁명 및 블록체인, 산업전시회 등의 분야에 대해서 독자여러분과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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