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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단순 제조업은 가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첨단 ICT기술 집약된 산업단지로 탈바꿈

ICT 기반 제조업 융복합화 통한 수출 확대 기대

단순 제조업은 가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첨단 ICT기술 집약된 산업단지로 탈바꿈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는 고층 형태의 아파트형 공장이 밀집돼 있다.


[산업일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과거 구로공단으로 불리며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섬유, 봉제, 가발 등 경공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수출산업을 이끌었다.

1977년 우리나라가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했을 때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만 1억 달러를 수출하며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1980년대 중반까지도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0% 이상을 꾸준히 차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제조시설의 노후화와 단지 내 공장들의 해외 이전으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침체기가 찾아왔다.

정부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침체기 극복을 위해 이 일대를 21세기형 첨단 산업 기지로 변화시키는 내용을 담은 ‘구로 산업 단지 첨단화 계획’을 1997년 발표했다. 이후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위치한 낡은 공장을 허물고, 근무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성 높인 아파트형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2000년 이후부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본보는 김기원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을 만나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단순 제조업은 가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첨단 ICT기술 집약된 산업단지로 탈바꿈
본보와 인터뷰 중인 김기원 회장.


첨단 IT밸리로 성장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과거 구로공단이 제조업 위주의 산업단지였다면 현재의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정보통신, 첨단 연구 개발, 지식기반서비스산업 업종이 강세를 띠고 있다.

김기원 회장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1970년 말까지 수출을 통한 경제발전을 위해 봉제, 섬유, 의류제조 산업이 활성화 됐고, 1980년대에는 전기, 전자제조업 중심이었다가, 1990년대 말부터 중심 업종이 ICT 중심으로 변화했다”며 “현재는 약 60%의 업종이 IT, SW 등 지식기반서비스산업, 정보통신, 첨단 연구 개발 업종으로 재편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현재 주력 업종을 자세히 살펴보면, 크게 지식기반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으로 나눌 수 있다”며 “지식기반제조업에는 전자정보기기·반도체·메카트로닉스·정밀기기·신소재·환경 중심의 IT, BT, NT 관련 업종이 있고, 지식기반서비스업에는 정보통신서비스·소프트웨어·전자상거래·디자인·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문화 중심의 IT, SW, 컨텐츠 관련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단지로서 다양한 장점을 지닌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편리한 교통시설뿐만 아니라 아파트형 공장의 조기 도입 등 타 산업단지와는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

김기원 회장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서울 내 유일한 국가산업단지로서 남부순환로와 서부간선도로에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7호선과 걸쳐있어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수월하고 교통편이 좋아 사업 파트너를 구하기에 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는 현재 1만1천 개 기업에서 약 15만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며 “고층 건물 형태의 아파트형 공장에는 첨단 연구 개발형 기업들이 한데 모여 있어 대·중·소 기업 간의 연계,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도 많다”고 설명했다.

국제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의 견인차 역할 담당
‘202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살펴보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산업혁신 중심지로서 제조형 IT 기술개발의 디지털 거점 산업단지로 구분된다.

김기원 회장은 “앞으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ICT 기반의 제조업 융복합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핵심제품 개발을 선도함으로써 국제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의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단지 내 기업들이 보유한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경쟁력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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