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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대기업과 중소기업, 멀고먼 상생(相生)의 길

기술탈취 등의 교묘한 방법부터 중소기업 위주 시장 진출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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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카드뉴스] 대기업과 중소기업, 멀고먼 상생(相生)의 길
기술탈취 등의 교묘한 방법부터 중소기업 위주 시장 진출까지 이어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相生)은 현 정부의 경제정책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에 대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과연 어느 정도 일까요?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501곳의 조사대상 기업 중 17곳(3.4%)이 대기업으로부터 기술자료를 요구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술자료를 요구받은 기업의 64.7%는 계약체결 전에 기술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국회에서 개최된 한 세미나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굴지의 기업이 중소기업에게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품목별 QC공정도와 제조공정도를 보유자료 그대로 스캔해서 보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세미나에서 한국자동차 산업 중소협력업체 피해자협의회 손정우 대표는 “자동차 하청업계 원가 계산서에는 재료비와 노무비, 기계 경비, 기타 경비를 ‘갑’이 정해서 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손 대표는 1차 업체에서 2차 업체의 금형을 확보하기 위해 용역을 투입해 금형을 갈취한 뒤 이를 타 2차사에게 이관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하는 방식을 참석자들에게 공개해 공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열린 한 산업전시회장에서는 참가업체의 상당수가 “국내 특정 대기업들이 모든 기술과 사업을 저인망식으로 다 끌어가니 국내에서는 사업을 할 수가 없다”고 볼 멘 소리를 냈습니다.

대기업 입장에서는 이러한 중소기업의 하소연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이라는 말로 일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이러한 원망의 대상이 되는 것이 조금은 억울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생’의 개념 자체가 없던 과거 경제성장의 시기에 써먹었던 중소기업 기술탈취나 가격 후리기 등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닐까요? 새로운 기술 개발과 함께 ‘새로운 태도’도 필요한 시기로 보입니다.

산업인과 소통하는 산업전문미디어 ‘산소통’
[카드뉴스] 대기업과 중소기업, 멀고먼 상생(相生)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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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대기업과 중소기업, 멀고먼 상생(相生)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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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대기업과 중소기업, 멀고먼 상생(相生)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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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대기업과 중소기업, 멀고먼 상생(相生)의 길


[산업일보]
[카드뉴스] 대기업과 중소기업, 멀고먼 상생(相生)의 길
기술탈취 등의 교묘한 방법부터 중소기업 위주 시장 진출까지 이어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相生)은 현 정부의 경제정책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에 대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과연 어느 정도 일까요?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501곳의 조사대상 기업 중 17곳(3.4%)이 대기업으로부터 기술자료를 요구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술자료를 요구받은 기업의 64.7%는 계약체결 전에 기술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국회에서 개최된 한 세미나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굴지의 기업이 중소기업에게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품목별 QC공정도와 제조공정도를 보유자료 그대로 스캔해서 보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세미나에서 한국자동차 산업 중소협력업체 피해자협의회 손정우 대표는 “자동차 하청업계 원가 계산서에는 재료비와 노무비, 기계 경비, 기타 경비를 ‘갑’이 정해서 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손 대표는 1차 업체에서 2차 업체의 금형을 확보하기 위해 용역을 투입해 금형을 갈취한 뒤 이를 타 2차사에게 이관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하는 방식을 참석자들에게 공개해 공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열린 한 산업전시회장에서는 참가업체의 상당수가 “국내 특정 대기업들이 모든 기술과 사업을 저인망식으로 다 끌어가니 국내에서는 사업을 할 수가 없다”고 볼 멘 소리를 냈습니다.

대기업 입장에서는 이러한 중소기업의 하소연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이라는 말로 일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이러한 원망의 대상이 되는 것이 조금은 억울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생’의 개념 자체가 없던 과거 경제성장의 시기에 써먹었던 중소기업 기술탈취나 가격 후리기 등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닐까요? 새로운 기술 개발과 함께 ‘새로운 태도’도 필요한 시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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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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