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층기획 공장가동률 떨어진 반월·시화공단 속사정(下)

속 앓는 제조업체, 정부와 지자체 산업단지 지원

공장가동률 떨어진 반월·시화공단 속사정(下)

[산업일보]
자동차 부품 업체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업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C 철재가구 제조업체는 “주 52시간 근로시간의 영향을 받진 않았지만 워낙 불경기라, 사람들이 제품을 소비하지 않아서 현재 성장과 쇠퇴의 기로에 서있다. 대기업 하청업체가 아닌 곳들은 사정이 더 힘들다”고 말했다.

D 원단 제조업체는 “2년 만에 기계와 직원이 다 줄었다”며 “생산 기계가 많았는데 경기가 안 좋아 다 팔았다. 인건비가 싼 베트남이나 중국에 원단 생산 공장을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제작한 원단은 가격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라고 호소했다.

공단근처에서 매점을 하고 있는 E씨는 “공단사람들 불쌍해 죽겠다. 망한 곳도 많고,, 원래 여기로 공단직원들이 밥 먹으러 자주 왔는데 지금은 회사에 돈이 없어서 부실한 회사밥을 그냥 참고 먹는단다. 야간조를 돌려야 하는데 주 52시간 때문에 그게 안돼서 힘들다고 들었다”고 현 상황에 대해 개탄했다.

공장가동률 떨어진 반월·시화공단 속사정(下)

한편 지자체에서는,,,
안산시 이재만 팀장은 “안산시청은 공단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금 확대,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 수출사업, 해외 전시회 지원 등의 마케팅 촉진을 통해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도에 반월·시화공단이 구조고도화 시범단지로 선정됐으며, 2014년도를 시작으로 산업부 정책 사업으로 ‘혁신산단’사업이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다. 노후화된 산단에 지식산업센터, 창업공간, 오피스 등의 정규공간, 기업지원시설 등을 건립해 환경개선을 통한 산단의 구조고도화를 이루겠다는 게 이 사업의 목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도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안광혁 차장은 “산단의 공장설비나 공간을 새로 리모델링하는 것은 아니다”며 “산업부에서 하는 구조고도화 사업과 국토부에서 하는 재생사업이 있다. 국토부 재생 사업 같은 경우는 도로, 공원, 주차장과 같은 기반시설을 신설하는 사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안 차장은 “지금 산업부에서 하는 구조고도화 사업은 유휴 공장 부지에 지식산업센터를 만들어 새로운 공장 유치를 도모하고, 주유소 사업을 진행해 유류를 조금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해 기업이나 근로자가 혜택을 증진시키는 등의 사업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월시화 단지 전체 규모가 천 만평이 넘는다. 그중에서 구조고도화를 할 수 있는 면적은 10%이내로 100만 평 정도인데, 규모가 상당하다. 실제 사업을 하는 면적은 1~2%도 안 된다”며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공단 전체 입주기업이 늘었다’, ‘가동률이 늘었다’ 이렇게 판단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본다. 공장가동률이나 입주업체 수 문제는 국내경제상황, 환경적인 요인 등 다양한 변수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지차체의 단일 사업으로 인해 업체 가동률이 확 늘어나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0 / 1000

산소통 트위터 산소통 facebook

산업인과 소통하는 산업전문미디어

산업인과 소통하는
산업전문미디어

  • [카드뉴스] 중소기업의 북한경제특구진출, 여기는 어떤가요?

동영상뉴스 전체보기 +

주소 : 08217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업무A동 7층 | TEL : 1588-0914 | 정기간행등록번호 서울 아 00317 | 등록일자 2007년 1월29일

발행인 · 편집인 : 김영환 | 사업자번호 : 113-81-39299 | 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로고

로고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