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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산업대전 2018]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지식 공유로 자동차업계 중흥 일으킨다

‘자동차산업 업종별 기술세미나 및 우수개선사례’ 세미나 개최

[금속산업대전 2018]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지식 공유로 자동차업계 중흥 일으킨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성근 전문위원

[산업일보]
국내 산업현장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완성차 업계뿐만 아니라 1차에서 최대 4차로까지 이어지는 벤더회사에서 생산하는 부품에 이르기까지 국내 산업계에서 자동차 산업은 혈관처럼 이리저리 얽혀있지만, 최근 몇 해 동안 자동차 업계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기술력’으로 타개하기 위해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지난 30일 개막한 ‘금속산업대전 2018’에서 ‘자동차산업 업종별 기술세미나 및 우수개선사례’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해 최근 자동차부품 업계의 트렌드와 이에 따른 지식을 참석자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의 이성근 전문위원은 ‘나사의 체결 방법과 수소취성 고찰’이라는 발표에서 “체결방법에 따른 토크의 편차‧마찰의 편차‧공구의 편차‧도금의 종류에 따라 표면에 작용하는 응력의 편차‧열처리 경도의 편차 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문위원은 이 자리에서 ‘수소취성’에 대해 설명했다. 수소취성에 대해 그는 “전기아연 도금처리에는 황산, 염산 등의 산에 침적하는 공정이 있다. 전 공정에서 열처리한 강제품은 금속 표면이 열처리 전보다 거칠어져 수소가 침입하기 용이해 많은 양의 수소가 침임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수소가 기체화돼 팽창해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나사를 200℃ 전후에서 4시간 이상 가열하는 ‘베이킹 처리’를 한다”고 밝힌 이 전문위원은 “경도구분 12.9의 강제품에서는 베이킹 처리를 해도 완전히 수소를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자연파괴의 가능성이 높아 전기도금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태핑나사, 드릴나사 등 칠탄열처리를 실시한 나사에도 이와 같은 주의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금속산업대전 2018]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지식 공유로 자동차업계 중흥 일으킨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천정권 전문위원


두 번째 발표자인 천정권 전문위원은 ‘다이캐스팅 요소 기술과 품질개선 모범사례’ 발표를 통해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못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러한 과정이 귀찮기만 한 것은 아니다”라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천 전문위원은 이 자리에서 다양한 방법의 용해공정을 설명해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에게 최신 동향을 전달했다.


자동차 부품업계, 기술개발로 경쟁력 확보해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송호익 실장 “무상으로 각종 기술지도‧교육 진행”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만드는 것은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나의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기 까지는 비용과 인력의 투자가 필수적인데, 이를 중소기업들이 감내하는 것은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002년 7월, 자동차부품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라는 사명을 띠고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출범한 뒤, 부품사의 현장애로를 해결해주는 상주기술지도로 출발, 완성차 임원출신으로 구성된 경영컨설팅, 품질마인드 고양을 위한 품질학교,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 기술학교, 임직원 의식혁신을 위한 경영일반 교육의 개설에 이르기까지 부품업계의 품질 및 기술력 향상과 인재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에 본보는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의 송호익 기술지도실장을 만나 이번 세미나 개최에 대한 의의와 재단의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

[금속산업대전 2018]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지식 공유로 자동차업계 중흥 일으킨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송호익 실장
이번 세미나 개최의 의의에 대해 설명해 달라

전시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매해 약 4천명을 대상으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3개 업종 별로 전문가들이 세미나나 상주기술지도를 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차이는 없다. 이를 통해, 품질과 원가를 개선하고 기술지도를 통해 우수 개선사례를 수평전개시키기고 참석자들은 개선사례 발표를 통해 사례를 숙지하고 자기 기업에서 이를 적용하는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자동차 부품업계의 흐름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

업계가 어려운 것은 현실이다. 제조업의 경쟁력은 현장에서 확보해야 하는데,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과 생산성 향상‧원가절감 등이 기업 경쟁력의 기본이다. 재단에서는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설립됐기 때문에 각종 기술지도나 교육을 무상으로 진행한다.

재단의 주요 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크게 상주기술지도와 경영자문, 산업혁신운동 중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으로 나눠볼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상주기술지도 105개 사, 경영자문 50개 사, 스마트공장 지원 155개 사 등 총 3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졌으며 재단을 통해 교육받은 인원은 1만 명에 달한다.
내년에도 현재와 같은 수준의 기업지도 및 교육을 할 계획인데, 특히 내년에는 스마트공장 핵심인력 양성을 위한 특화 교육을 각 업체의 과‧차장급을 대상으로 2~3일간 진행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의 향후 흐름에 대해 전망해 달라

국내 자동차 산업은 전체 제조업계 고용의 12%, 수출의 13%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 놓여 있는 만큼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의 경우 자국의 자동차 산업이 힘들때마다 정책자금이 대규모로 지원돼 위기를 넘겼던 사례가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정부나 금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
아울러, 미래 자동차 기술인 친환경차의 경우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 설립이 중요한 만큼 정부가 ‘미래의 먹거리’라는 인식하에 의지를 갖고 정책적으로 이끌어 줬으면 한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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