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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 2년 이상의 매출 잔고 확보

신조선가의 지속적 상승으로 공사손실충당금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 2년 이상의 매출 잔고 확보


[산업일보]
현대중공업 그룹에 국한된 이야기 같겠지만, 신조선가와 미래 실적에 대한 공통 이슈이다. 상반기 현대중공업 그룹은 해당 분기 수주물량에 바로 공사손실충당금(이하 공손충)을 쌓아왔다. 후판인상까지 반영해 2 분기 수주에서는 -6% 영업이익률에 해당하는 공손충을 쌓았다.

신조선가는 연초부터 턴어라운드를 시작해, 2분기와 3분기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 신조선가가 올랐으니 충당금은 당연히 줄어야 하는데, 이번 3분기에서 이를 확인했다. 현대미포조선의 공손충 비율은 2분기 -2.5%에서 3분기 -1.5%로 줄었고 현대중공업 그룹 전체는 -6%에서 -2.3%로 역시 크게 줄었다.

한국 조선사는 2 년 이상의 매출 잔고를 확보했고 협상력은 계속 더 강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 3사 모두 신조선가 추가 상승에 대한 확신을 보인다.

현대미포조선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5% 늘어, 증익에 성공했다. 매출은8 월~9 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상승했는데 건조량 증가는 4 분기에 더 강해진다. 이는 곧, 고정비 개선과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

현대미포조선의 약점은 LNG 덕분에 호조를 보이는 대형사에 비해 느린 수주이다. 그러나 사측은 9 월까지 18억 달러에 그쳤지만 연말까지 목표액인 30억 달러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이는, 현재 30여 척의 LOI와 옵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 2년 이상의 매출 잔고 확보


삼성중공업은 Egina C/O 2천억 원을 받았지만, 현대중공업보다 한박자 늦게 3 분기 강재가격상승 -1천800억 원과 임단협 900억 원을 반영해, 연초 영업적자 전망치인 -2천400억 원을 넘겼다.

2018년 실적 전망치를 연간 영업적자 -4천200 억 원으로 정정했는데, 이는 4 분기에도 - 1천420억 원 영업적자라는 안내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최광식 연구원은 “4분기에 매출 부족에 따른 -600억 원 영업적자 외에 -800억 원은 잔고에 보이는 적자요인에 또 충당금을 쌓겠다는 의도로서, 2019년 건조량/매출 회복과 함께 무조건 흑자전환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알려진 적자는 큰 악재가 아니다. 드릴쉽 매각으로 순현금으로 전환되고, 대형 해양 공사 3 개에서 수주가능성이 높아 파이프라인이 가장 강하다”고 평가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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