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층기획 증가하는 스몸비 안전사고…지자체별 시행 중인 대책은?

노란발자국, 바닥신호등, 스마트폰 차단 어플리케이션 등의 기술 및 정책 시행 중

[산업일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보며 걷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사례는 지난해 177건을 기록, 2015년의 1.5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매년 증가하고 있는 ‘스몸비’(스마트폰+좀비) 사고 방지를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스몸비 관련 안전대책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다.

증가하는 스몸비 안전사고…지자체별 시행 중인 대책은?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행현초등학교 앞에 ‘노란발자국’이 그려져 있다.


횡단보도와 안전거리 유지 돕는 ‘노란발자국’
서울을 비롯해, 여주, 수원시에서는 ‘노란발자국’을 설치해 스몸비 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노란발자국은 횡단보도가 있는 차도에서 1m 이상 떨어진 보도에 노란색 발자국 모양을 그려 놓은 것으로, 청소년들이 횡단보도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제, 경기남부경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노란발자국을 그린 지역에서 약 53%의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란발자국을 그려 놓음으로써, 스마트폰 사용으로 시야가 좁아진 행인들이 다가오는 차량을 인식하고, 횡단보도로 바로 진입하지 않도록 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가하는 스몸비 안전사고…지자체별 시행 중인 대책은?
수원시 장안구 교차로에 설치돼 있는 ‘바닥신호등’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바닥신호등’
경기도 일부 지역과 대구시에서는 ‘바닥신호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바닥신호등은 빨강색과 초록색 빛을 내는 LED 조명이 횡단보도 바닥에 일직선 형태로 설치돼 있는 것이 특징이며, 기존 보행 신호등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한 학생은 “평소 스마트폰 게임을 좋아해 길을 걷는 도중에도 핸드폰을 많이 보는 편”이라며 “햇빛이 강한 낮에는 바닥에 있는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저녁에는 확실히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과 무단횡단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바닥신호등을 설치하게 됐다”며 “향후 해당 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후, 추가 설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가하는 스몸비 안전사고…지자체별 시행 중인 대책은?
안양시에 위치한 덕천초등학교 앞에서 운영되고 있는 ‘횡단보도 스마트폰 자동차단 시스템’


신호등 앞에서면 핸드폰이 꺼진다? ‘횡단보도 스마트폰 자동차단 시스템’
안양시에서는 스몸비 사고 방지를 위해 횡단보도 앞에 서면 자동으로 핸드폰 화면이 꺼지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시가 중소 IT 업체와 협력해 설치한 스마트폰 자동차단 시스템은 별도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보행신호 3초 전 스마트폰 화면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횡단보도 및 스쿨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업체는 연내 서울시 마포구 9개 지역 초등학교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2019년 경기 광주 및 성남 지역에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0 / 1000

산소통 트위터 산소통 facebook

산업인과 소통하는 산업전문미디어

산업인과 소통하는
산업전문미디어

  • [카드뉴스] 지식재산권,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한다

동영상뉴스 전체보기 +

주소 : 08217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업무A동 7층 | TEL : 1588-0914 | 정기간행등록번호 서울 아 00317 | 등록일자 2007년 1월29일

발행인 · 편집인 : 김영환 | 사업자번호 : 113-81-39299 | 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로고

로고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