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청년 실업 문제가 커져가고 있는 요즘, 일산 킨텍스에서는 대학생들이 만든 우수 SW성과물을 선보이고 취업의 기회도 제공하는 전시회가 열렸다.
30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2018 SW인재페스티벌’은 대학작품관, 학술대회관, 커리어컨설팅관, ICT체험관으로 나눠져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학생과 기업 전문가가 팀을 이뤄 수행한 136개의 우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우수 전문가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전시회에 작품을 내놓은 인하대학교 박재원 학생은 “현재 전시 중인 제품은 스마트 시티와 자율주행차량을 AWS를 통해 하나의 인프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라며 “학생들끼리는 제품을 만들기에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전문가가 제품 개발에 도움을 줌으로써 많은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면접·자기소개서 특강 ▲취업 릴레이 콘서트 ▲취업 컨설팅으로 구성된 ‘잡콘서트’ ▲사전 테스트를 거쳐 희망기업과 사전 매칭된 학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면접을 실시하는 ‘채용박람회’ 등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학생 A씨는 “졸업을 앞두고 있는 4학년이라 일자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해외취업, 공기업, SW연구개발 등 일자리 분야에 따라 부스가 마련돼 있어 시간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취업 상담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W인재페스티벌에서는 ▲ICT체험 프로그램 ▲우수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 ▲명사 초청강연 등의 부대 행사도 함께 열렸다. 특히, ICT체험 프로그램에서는 VR 및 드론 날리기 체험 등을 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행사 관계자는 “SW인재페스티벌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 도전정신을 엿볼 수 있는 행사”라며 “행사에 참가한 많은 관람객 및 참가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