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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교역 시장 ‘아세안’, ICT 시장 규모 확대

전병남 센터장, “아세안에서 싱가포르는 모범생 국가”

[산업일보]
아세안(ASEAN)은 동남아 10개국으로 구성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의미한다. 인구 6억3천만 명(세계 3위), 경제규모 2조5천억 달러(세계6위), 교역규모 2조2천억 달러로, 세계 4대 교역 시장 중 하나로 불린다.

5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털 호털 비바체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이 주관해 열린 ‘신남방(ASEAN+INDIA) ICT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는 신남방정책의 주요 전략거점으로 여기는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등의 상황을 파악하고 진출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3세션에 걸쳐 행사가 진행됐으며, 세션1. ‘ASEAN+INDIA 진출 지원 사업,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세션2. ‘ASEAN+INDIA 진출, 시작부터 성공까지’, 세션3. ‘ASEAN+INDIA 진출을 위한 전략 및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세계 4대 교역 시장 ‘아세안’, ICT 시장 규모 확대
싱가포르 IT 지원센터 전병남 센터장

한·아세안 FTA 발효 이후 10년 동안 한-아세안 교역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 교역 중 아세안의 비중은 2006년 9.7%(618억 달러)에서 2016년 13.2%(1천188억 달러)로 늘어났다. 또한 2016년 아세안 투자액은 64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투자액(492억 달러)의 13%를 차지했다.

세션1에서 발표를 진행한 싱가포르 IT 지원센터(이하 KICC) 전병남 센터장은 “아세안 지역은 생산인구 연령이 젊고, 세계에서 중산층이 가장 빨리 증가하는 경제 블록”이라며,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아세안은 꾸준하게 연 4~5%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 증가, 도시화, 산업화 진척에 따라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SOC 등 기반산업, 제조업, 고부가 서비스 산업 등 다양한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병남 센터장은 “특히 해마다 약 1천500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시장 창출과 매년 15%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GDP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요소로 ‘新디지털 산업’이 부각되고 있다. 아세안은 2025년까지 ‘35개 스마트 시티’ 구현 및 ‘현금없는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센터장은 “아세안 중에서 싱가포르는 모범생 국가”라며 “정부 주도의 대외 개방형 경제를 통해 동남아 교통, 무역, 금융 등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세금 감면, 규제 완화, 비즈니스 인프라 등 다양한 ‘親기업 정책’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KICC는 싱가포르 내에서 한국 ICT 기업들의 진출을 돕고 있다”며 “그중 특화사업으로 ‘K-솔루션페어’라는 행사를 진행했다. 아세안 주요국의 ICT 비즈니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제품 또는 솔루션 소개를 통해 우리기업의 현지 채널 연계 및 진출 기반 구축을 도왔다. 2019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총 2~3회 개최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KICC는 2014년 7월에 개소했으며, 싱가포르 최대 상업지구인 CBD(Central Biz District) 지역에 위치해 있다. 국내 ICT 중소·중견 기업의 아세안 권역 해외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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