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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5G 스마트팩토리, 국내 제조업 경쟁력 끌어올릴 것

국내 스마트팩토리 발전위해 표준화·규격화 선행돼야

5G 스마트팩토리, 국내 제조업 경쟁력 끌어올릴 것
본보와 인터뷰 중인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송병훈 센터장


[산업일보]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마켓츠앤드마켓츠는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가 2016년 약 134조 1천300억 원에서 2022년 약 228조 5천7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등의 국가들은 제조업의 부흥을 위해 ▲리메이킹 아메리카 ▲산업재흥 플랜 ▲중국제조 2025 등 각기 다른 슬로건을 내세우며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독일은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인더스트리 4.0’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선진국으로 자리매김 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최저임금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 시행 등에 따른 기업 측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으로 스마트팩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본보는 평택대학교 스마트물류학과 박명규 교수와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송병훈 센터장을 만나 국내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5G 스마트팩토리, 국내 제조업 경쟁력 끌어올릴 것
스마트제조 혁신센터에서 작동되고 있는 협동로봇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야
최근 국내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술은 지속적인 정부 투자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3만 개의 스마트팩토리 보급과, 관련 일자리 7만5천 개 창출을 목표로 매년 예산을 늘려나가고 있다. 참고로, 내년도 스마트팩토리 관련 예산은 올해 4천400억 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조3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평택대학교 스마트물류학과 박명규 교수는 “국내 스마트팩토리 기술은 IoT,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ICT 기술은 물론, 최근에는 5G 통신과 결합해 전성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5G 스마트팩토리의 도입은 속도성과 정확성 향상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의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각 기업의 특성을 무시한 획일적인 도입으로 인해 효과가 반감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한 박 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도입에 대한 표준화·규격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팩토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부재로 인해 중소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져 가고 있다”며 “정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도입에 그치지 말고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산업단지 변화 통해 국내 스마트팩토리 성장 이끌 수 있어
최근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행사를 주관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의 송병훈 센터장은 5G 스마트팩토리의 가장 큰 장점으로 ‘무선’을 꼽았다.

송병훈 센터장은 “5G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는 제품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모든 기계가 무선으로 작동돼 쾌적한 작업환경과 어느 위치에서나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아직은 안정적인 데이터 공급과 보안 문제 등 개선할 사항들이 남아있지만,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게 된다면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전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명훈 센터장은 국내 스마트팩토리의 성장을 위해서는 제조업체가 밀집돼 있는 산업단지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센터장은 “스마트팩토리를 적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지만, 정작 산업단지에는 제대로 된 카페나 음식점 하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스마트팩토리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젊은 인력들이 필요한데,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고 하소연 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산업단지 내에 각종 편의시설과 교통인프라를 구축을 하고, 단지 내 근로자들이 쾌적한 근무 환경 속에서 스마트팩토리 기술들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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