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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PCON JAPAN 2019, 최신 트렌드 반영한 구성으로 성공적 전시회 진행 중

B2B 형태 탈피하면서 호응도 상승… 내년도 전시회 일정 확대 고려

NEPCON JAPAN 2019, 최신 트렌드 반영한 구성으로 성공적 전시회 진행 중

[산업일보]
모두 다가 그렇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최근 몇 해 사이 국내에서 개최된 산업전시회들은 모두 질적인 면과 양적인 면 모두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 이웃나라 일본에서 현재 개최되고 있는 NEPCON JAPAN 2019의 경우 최신 기술의 전시는 물론 폭넓은 분야의 상담까지 함께 이어가면서 흥행역사를 새로이 써내려가고 있다.
이에 본보는 현지 전시회장에서 이번 전시회 주관사 관계자들을 만나 이번 전시회와 최근 일본의 기술 분야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총 5개 전시회 함께 개최되면서 10만 명 이상 방문 예상돼

NEPCON JAPAN 2019, 최신 트렌드 반영한 구성으로 성공적 전시회 진행 중
유히 매조노(Yuhi Maezono) 디렉터(오른쪽)


올해 NEPCON JAPAN 2019는 43개 국에서 2천64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오토모티브 월드 2019 (Automotive World 2019)’‧‘스마트팩토리 엑스포 (3rdSmartFactoryExpo)’‧‘로보덱스 (3rdRoboDEX)’‧‘웨어러블 엑스포(5thWearableExpo)’ 등과 동시에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유히 매조노(Yuhi Maezono) 전시회 디렉터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가 ‘전자의 완성품’을 전시하는 전시회라고 한다면, NEPCON은 ‘전자의 완성품에 필요한 구성요소들의 총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며 “전시 기간동안 12만5천여명 가량이 전시회가 열리는 도쿄 빅사이트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에 대해 Yuhi Maezono 디렉터는 “최신기술이 다양하게 소개되면서도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담 테이블에서 최대한 바이어 셀러와의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한 뒤 “향후 개최되는 전시회의 일정을 3일이 아닌 5일로 늘이는 것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의 경우 정확한 수치를 계산하기는 쉽지 않지만, 지난해에는 약 900억 엔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올해 전시회에는 1천60억 원 대로 상담 규모가 증가하는 것이 유력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웨어러블 업체의 참가가 증가했는데, Yuhi Maezono 디렉터는 이에 대해 “점차 웨어러블 시장의 실용화가 현실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추세로 웨어러블 전문 참가 업체 수가 내년에는 250개에서 30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근 중국의 첨단기술 발전 속도가 기존 선진국들을 위협할 정도로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Yuhi Maezono 디렉터는 “중국 기술력은 이미 일본도 위기감을 오래 전부터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의 경우 해외에서도 많은 이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전시 주관사 측에서는 전시회 개막 3개월 전부터 전체 언어 준비 및 통역원들을 계속적으로 투입하고 업체에 이를 알려주는 형태로 해외 관람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팩토리‧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도 함께 개최돼

NEPCON JAPAN 2019, 최신 트렌드 반영한 구성으로 성공적 전시회 진행 중
오토모티브 월드·스마트 팩토리 전시회 마사키 소다(Masaki Soda) 담당자 (오른쪽)


최근 전세계적으로 제조업의 스마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오토모티브 월드 2019 (Automotive World 2019)’와 ‘스마트팩토리 엑스포 (3rdSmartFactoryExpo)’가 동시에 개최되면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마사키 소다(Masaki Soda) 오토모티브 월드, 스마트 팩토리 전시회 분야 전문 담당자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자율주행‧커넥티드 카‧모빌리티 기술과 EV기술에 대한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도요타나 폭스바겐, 파나소닉 등 글로벌 기업의 관계자들을 연사로 초빙해 진행된다”며, “특히 젊은 엔지니어들을 무료로 초청해 이들이 이 분야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컨퍼런스에서는 점차 트렌드화 되고 있는 MARS 기술을 설명하기 위해 덴소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며, 무려 30년에 걸쳐 혼다의 소형엔진인 혼다 제트의 개발을 완료한 혼다의 CEO 겸 회장 아츠쿠니 와라가이가 특별 강연을 하기도 한다.

아울러, 자율주행 세미나의 경우 단순히 자율주행이 어떻게 실생활에 접목되는지를 알려주는 것을 넘어 자율주행에 투입되는 구체적인 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이 언급되기도 했다.

5G 기술의 경우 NEPCON JAPAN 주관사 측에서도 중요성을 인지하고 KT나 SKT와 같은 한국 기업도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Masaki Soda씨는 “커넥티드카에 5G 기술을 접목해 참가한 업체도 몇 곳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일본보다는 한국이 5G 분야에 대해 더 앞서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본 시장에 메리트를 느낀 독일 업체들의 참가률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또한, 스마트, IoT 기술 발전 트렌드에 따른 중국 업체들의 참가률도 늘어가고 있어 주관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향후 전망이 아주 밝다”고 언급했다.

Masaki Soda씨가 밝힌 바에 따르면, 스마트화나 로봇의 기술발전 및 활용은 더 늘어갈 것으로 보이며, 국경을 넘어서 새로운 시장 개척과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 성장하고 공유해줄 수 있는 기회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스마트팩토리'와 '로봇'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이번에 같이 개최됨으로서 '스마트팩토리'의 완성형으로 실현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전시회 담당자들도 알지 못했던 AI, IoT 기술력을 가진 신규업체들의 참가가 계속 늘어가고 있어 향후 5~10년 동안은 계속적으로 이 분야의 기술을 가진 기업의 참가가 더 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한 Masaki Soda씨는 “스마트팩토리의 경우, 단순 무인/자동 운반을 넘어 로봇의 고장까지도 미리 감지해 멈춰지지 않는 공장자동화 기술까지 올라서고 있는 단계”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일본은 도쿄 올림픽 전까지 자율주행 실현화를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에 관련한 기술력을 지닌 업체들의 등장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전시회 운영에 대해 Masaki Soda씨는 “내년 전시회의 경우 동쪽 전시장을 사용하지 못해 전시장 면적이 다소 감소되지만 2021년 부터는 다시 전관을 사용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나 벤처 기업들이 더 많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한편, 전시회의 성격도 과거의 대기업 대상의 B2B에서 B2C 또는 B2media(Business to media) 상담 전시회로 변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우겸 기자 kyeom@kidd.co.kr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독일과 미국 등지의 산업현안 이슈들을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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