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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전 세계 정부 CIO, 가장 획기적인 기술로 AI 꼽아

클라우드, 지난해 기술 투자 확대 부문 1위에서 올해 2위로 하락

[그래픽뉴스] 전 세계 정부 CIO, 가장 획기적인 기술로 AI 꼽아
그래픽 디자인=이상미 기자

[산업일보]
올해 전 세계 정부 CIO들은 올해 기술 투자가 가장 많이 확대될 분야로 데이터 분석 및 사이버 보안 부문을 꼽았다. 클라우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에 대한 높은 관심은 올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이 정부에 가장 획기적인 기술이 될 것이란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트너(Gartner)가 전 세계 정부 CIO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비즈니스 우선 순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여러 정부 기관의 CIO들 중 18%는 올해 성과 달성의 핵심 요인으로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선택했다. 다른 산업 분야의 CIO들 중 동일한 답변을 한 이들은 23%다. 정부 CIO들이 선정한 비즈니스 우선 순위 중 산업별 목표(13%), 탁월한 운영(13%), 비용 최적화와 절감(8%)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정부는 디지털 서비스를 설계하고 제공하는 데 점진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전반적인 산업 분야에 견줄 만큼 성숙했다는 반응이다. 해당 조직의 디지털 이니셔티브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정부 응답자의 29%가 디지털 이니셔티브가 성숙한 것으로 간주되는 전환점인 디지털 이니셔티브 확장 및 개선 단계에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설문조사 보다 15%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정부는 디지털 이니셔티브 확장 및 개선에 있어 다른 산업군(전체 33%)에 비해 여전히 뒤처져 있다. 이 격차는 특히 국방과 정보 부문에서 두드러진다. 해당 분야에서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확장했다고 답한 이들은 9%에 그쳤다.

가트너의 부사장급 애널리스트인 릭 하워드(Rick Howard)는 24일자 발표자료를 통해 '데이터 활용은 디지털 정부의 핵심이다. 이는 정부가 감독하고 제공하는 모든 것의 핵심 자산'이라며,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은 한정된 자원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정부가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와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정부는 디지털 성숙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며, 정부 CIO들은 디지털 정부의 잠재력을 명확히 인식하고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하기 시작했으나, 이제는 디지털 리더십을 통해 비전을 넘어 실행에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디지털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비즈니스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를 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정부 CIO는 17%에 불과했다. 다른 산업 분야의 CIO들 중 34%가 투자 확장 계획을 가진 것과는 비교된다. 정부 CIO들은 디지털 정부와 신기술의 잠재력에 대해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나, 이들 중 45%는 이를 실행하는데 필요한 IT 및 비즈니스 자원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정부를 위한 획기적인 기술인 AI,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AI는 2019년 정부 CIO들 중 27%가 가장 획기적인 기술로 꼽아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 분석이 22%, 클라우드 기술이 19%로 그 뒤를 이었다. 작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클라우드는 올해 조사에서 3위로 밀려났다.

릭 하워드 애널리스트는 같은 자료에서 'AI가 제공하는 새로운 인사이트와 전달 방식을 통해, 정부는 전례 없는 규모로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보다 복잡한 프로세스와 의사 결정에 중요한 인적 자원이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 응답자들 중 10%는 이미 AI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답했으며, 39%는 향후 1-2년 내에, 36%는 향후 2-3년 내에 AI 솔루션을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릭 하워드는 '최근 디지털 세계에서 사이버 공격은 매우 가시적이고, 악의성과 비용 부담이 높으며, 대중의 신뢰를 약화시킨다'면서, 정부 CIO들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사이버보안의 우선 순위를 높여 왔으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악의적인 공격과 위협을 최대한 완화시키기 위해 경계 태세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우겸 기자 kyeom@kidd.co.kr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독일과 미국 등지의 산업현안 이슈들을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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