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이 급성장하면서 생활쓰레기 발생량도 많아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환경 악화를 우려해 쓰레기 분리수거에 지능화 기술을 도입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는 중신망(中新网)을 인용, 베이징과 후난, 장쑤, 쓰촨, 광둥 등 지역의 주민들은 가정에서 쓰레기를 분류한 이후 QR코드가 붙은 쓰레기 봉투에 담아 해당 쓰레기 통에 버리고 생활 필수품을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규정대로 분류되지 않은 쓰레기가 발견되면 쓰레기 수거 작업자가 QR코드를 통해 쓰레기를 버린 사람을 찾아 다시 분류하는 것은 물론, 지능화 장비가 수많은 도시의 골목길에 설치돼 시민들의 정확한 쓰레기 분류를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의 많은 주택 단지에는 카드를 긁으면 쓰레기 통이 열리고 쓰레기가 가득 차면 경보가 울리며 쓰레기를 버린 사람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 쓰레기통이 등장했다. 일부 주택 단지에는 쓰레기 분리 수거로 얻은 포인트가 실시간으로 위챗 전자지갑으로 이전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역사회 생활 쓰레기 분류 정책에 힘입어 지능화 쓰레기 분리수거 산업 발전 전망이 커지면서 많은 기업과 사회자본이 이 분야로 몰려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