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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마트제조 R&D 기술지도 나온다

[산업일보]
디지털 기술-제조가 통합해 제조 全과정이 연결화·지능화돼 제조현장의 문제 해결, 新시장 요구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토록 하는 미래형 제조기술인 스마트제조기술의 R&D 로드맵이 제작된다.

산업부가 로드맵 수립 전, 국·내외 스마트제조기술을 7개 분야, 25개 세부기술로 구분하고, 한국 등 주요 6개국(중국, 일본, 독일, 미국, EU)의 기술수준을 분석한 결과, 국가별 종합 결과는 미국(100.0%)' 독일(93.4%, 0.4년)' 일본(79.9%, 1.5년)' EU(79.6%, 1.5년)' 한국(72.3%, 2.5년)' 중국(66.0%, 3.1년)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7개 분야 중 통신·공장운영시스템 등 2개 분야에서 선도그룹, 생산현장·IoT·제어시스템·비즈니스·플랫폼 등 5개 분야에서 추격그룹에 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25개 세부기술 기준으로는 인터넷통신은 최고 기술을 보유, 산업용 통신·MES 등 5개는 선도그룹, 머신비전·모션컨트롤러 등 16개는 추격그룹, PLM, DCS, CAx 등 3개는 후발그룹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스마트제조기술 R&D 로드맵' 완성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작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스마트제조기술 R&D 로드맵'은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전략'(‘18.12)의 후속 과제로, 미국과 독일·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스마트제조 혁신 경쟁이 가속화돼 우리 제조업 경쟁력에 위협이 됨에 따라,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2018년 말부터 스마트제조 수요·공급기업, 전문기관 등이 함께 모여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고, 공청회 등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3월 말 스마트공장 엑스포를 계기로 발표된다. 이번 로드맵은 자동차·전자 등 국내 주력산업에 적용을 목적으로 한 실용형 로드맵으로, 개별 기술 단위의 개발 전략에서 나아가, 장비·디바이스 등 HW와 산업 IoT·AI 등 SW적 기술을 융합하고, 호환성 제고를 위한 표준을 연계해, 제조 현장에 쉽게 적용토록 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생산시스템의 대대적 혁신은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조건이며, 이를 위해, 국내 스마트제조기술 고도화·자립화 등 스마트 제조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박건수 산업정책실장은 로드맵이 완성되는 올해를 ‘스마트제조 기술 혁신 원년의 해’로 삼고, 로드맵 기반의 체계적인 R&D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건수 실장은 산업부가 동양피스톤(뿌리), 신성이엔지(전기·전자), 영신금속공업(자동차) 등 3개사를 선정 운영 중이다. 정부는 올해 대표 스마트공장을 3개에서 7개까지 확대할 생각이다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개별 고객 맞춤형 제품을 신속히 제작·판매하는 store형 ’수요자 맞춤 스피드공장‘ 신규 구축·운영 등을 추진 중이나, 스마트제조기업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기에는 지원 사업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면서, 이번 로드맵을 계기로 대형 R&D 사업을 기획·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기술개발 이외에도 인력·수출·시장확대 방안 등 다양한 정책 과제를 발굴해 '스마트제조산업 육성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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