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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의 ‘원년’”

5G와 자율주행 자동차, 장밋빛 미래 보장할까

[산업일보]
5G의 등장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를 향하고 있는 세계의 관심을 한 번 더 뜨겁게 달구고 있다. IT 업계는 2020년을 자율주행 자동차의 원년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해외 주요 자동차 기업들도 이에 맞춰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19일 서울 aT센터에서 마이스 포럼이 주최한 ‘2019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전장기술 및 5G 상용화 발전전략 세미나’에서는 5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차량의 V2X 기술의 세계적인 흐름과 한국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2020년은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의 ‘원년’”
전자부품연구원 모빌리티플랫폼 연구센터의 임기택 센터장

전자부품연구원 모빌리티플랫폼 연구센터의 임기택 센터장은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를 향해 전 세계가 달려나가고 있다”라며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는 이유는 단순히 ‘사고 예방’을 넘어 자율주행 카쉐어링, 셔틀 등의 기술을 통해 고령자, 장애우의 경제·여가 활동을 도와 사회에 장기적인 선순환 효과를 가져오기 위함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를 향한 세계의 관심은 곧 V2X, 5G, DSRC/WAVE, GPS 등의 자율주행 관련 IT 기술을 향한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으로 이어졌다.

GM의 Cruise Automation 인수, FORD의 이스라엘 영상인식 업체인 Argo 인수 등과 같이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은 기존의 시스템을 벗어나 자율주행 기술의 접목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과 연관된 IT 업체들과 적극적인 인수·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Audi는 2020년까지 C-V2X, 5G-V2X 기술을 양산할 계획이며, BMW도 두 기술의 양산에 대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 출시될 제네시스 모델에 두 기술의 접목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이에 대해 임 센터장은 현실적으로 기존의 V2X 기술인 차량용단거리통신기술(DSRX/WAVE) 수준에 그칠 것으로 짚었다.

“5G-V2X가 상용화 되면, C-V2X는 성능 면에서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될 것”이라고 내다본 임 센터장은 “5G-V2X의 경우, 도심에 가면 GPS가 잘 잡히지 않듯, 이중네트워크화 등을 통해 특수한 환경에서도 연결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해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의 자율주행 차량 상용화 동향에 대해 “한국도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국토부, 산업부 등에 걸쳐 2020년 레벨 3의 자율주행 차량 상용화를 달성하기 위해 부품, 서비스, 시스템, AI 등의 기술 개발까지 이르는 수많은 과제들을 대대적으로 이행하고 있다”라고 언급한 임 센터장은 “다만 여러 단체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분야인 만큼 제 시간에 정착을 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고 경계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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