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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부터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층까지 인공 지능이 추천한 곳 '취업'

인공 지능이 추천한 기업에 이력서 제출, 취업 성공

사회 초년생부터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층까지 인공 지능이 추천한 곳 '취업'
[산업일보]
#1. 특성화고 졸업생(여, 19세, 대전)
세무 회계, 고객 상담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 이 여성은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직업 상담자로부터 워크넷을 추천받아 사용을 자주 했다. ‘더 워크’ 서비스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로그인하면 화면 아래에 추천 창이 나타난 걸 보고 이력서를 썼다. 이 여성은 "솔직히 대전 지역에 이렇게 많은 일자리가 있을 줄 몰랐다. 조금 놀랐다. 이제 갓 스무살이 되다보니 경력으로 내세울 게 없었지만 제가 지원할만한 일자리를 많이 추천받았다"고 말했다.

#2. 경력단절여성 A씨(여, 36세, 경남)
무역 회사에서 조선업 기자재 수출입 관리 업무를 하고 있는 A씨는 "과거에 민간 사이트를 활용해보았는데 허위 공고도 많고, 내 개인 정보만 받아가는 일이 종종 있어 워크넷만 사용해왔다"며 "정부가 운영하기 때문에 신뢰가 가고 급여 정보도 명확히 나와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 경력이나 자격만 입력해놓으면 그에 맞게 일본어 통역이나 무역 관련된 공고가 바로 나와 좋았다고 덧붙였다.

#3. 재취업자 B씨(여, 52세, 경기)
사회복지사인 B씨는 그동안 활용하지 않았던 더 워크 서비스를 이번에 취업을 알아보면서 다시 활용했다. ‘더 워크’ 서비스에서 추천하는 업체 목록을 확인, 이력서를 접수했다. B씨는 워크넷이 아니었다면 생활 정보지를 보고 일자리를 찾았을 것임. 딱 맞는 일자리를 추천받고 지원하게 돼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함. 전 직장과 전혀 다른 업종에 지원했는데 알맞은 공고가 추천돼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4. 재취업자 C씨(남, 46세, 서울)
사회적기업에서 광고디자인팀 팀장으로 근무하는 C씨는 기존 다니던 회사가 폐업한 이후,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워크넷을 사용하게 됐다. ‘더 워크’ 추천 목록을 보고 지금의 회사에 지원했다.

#5. 사회초년생 D씨(남, 23세, 부산)
관세법인에서 검역, 통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D씨는 "워크넷은 다른 사이트와 달리 지원자 비율, 연령대별 인원 등의 통계가 제공돼 선호했다"며 "‘더 워크 서비스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로그인하면 추천되는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지원했다. 무역을 전공하고 무역 관련 자격증을 보유했는데 이에 맞는 일자리가 추천됐다.

#6. 기술직 E씨(남, 23세, 대구)
E씨는 버스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등을 유지보수하고 근태 관리 장비의 고객 서비스(A/S)를 한다. 민간 전문 취업사이트를 그동안 활용해 왔지만,, 고용센터를 방문한 이후 워크넷을 추천받아 활용했다.

#7. 재취업자 F씨(남, 64세, 서울)
빌딩 관리소장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을 관리하는 E씨는 ‘더 워크’ 서비스를 익히 알고 있었다. 로그인하면 채용과 훈련 등 여러 가지를 추천해줬고, 이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더 워크’에서 추천해주는 공고가 관심 분야‧경력‧자격 등과 아주 잘 맞았다는 말을 했다.


워크넷이 지난해 12월말부터 인공 지능 기술을 적용,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더 워크(The Work)’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더 워크’ 서비스를 활용해 취업에 성공했는지, 써 본 사람들은 인공 지능의 일자리 추천에 만족했는 지에 대한 성과가 발표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 동안 취업에 성공한 사람 중에서 ‘더 워크’가 추천해 준 일자리에 전자 우편으로 입사 지원을 하고 실제로 취업한 사람은 2천666명으로 집계했다.

고용노둥부 측은 "본인이 다른 경로 또는 워크넷의 채용 정보 검색 서비스를 통해 같은 자리를 알게 돼 입사 지원을 하고 채용됐으나 우연히 ‘더 워크’ 서비스가 추천한 일자리와 일치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 그들 모두가 ‘더 워크’ 서비스를 통해 취업한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 가운데 ‘더 워크’ 추천 일자리에 2건 이상 지원했고, 지원한 일자리 중에서 30% 이상이 ‘더 워크’ 추천 일자리인 경우가 1천39명, ‘더 워크’ 추천 일자리에 3건 이상 지원했다. 지원한 일자리 중에서 절반 이상이 ‘더 워크’ 추천 일자리인 경우는 363명이다.

김효순 고용지원정책관은 “정부 혁신 차원에서 시작한 인공지능 기반 취업 지원 서비스가 고용센터로 잘 찾아오지 않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기반 일자리 추천 알고리즘을 사회 초년생, 경력 단절 여성, 중장년 재취업자 등 대상별로 특화해 구직자에게 보다 적합한 일자리가 추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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