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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아교육 시장, 온라인 중심의 뚜렷한 성장세 확인

광고 재배치·상호작용 기법·스토리텔링·무료 콘텐츠…“중국 현지 맞춤 전략 필요”

중국 유아교육 시장, 온라인 중심의 뚜렷한 성장세 확인

[산업일보]
중국이 소득 수준과 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하며 교육 관련 소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 교육 산업’이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중심으로 큰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이하 KITA)는 최근 발표한 심층 보고서인 ‘중국의 유아교육 애플리케이션 시장 진출 전략’을 통해 오프라인에 해당하는 유치원과 유아교육기관, 그리고 온라인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활용 교육 시장이 모두 중국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쳰잔산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유아 대상 교육산업의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으로 최근 9년간 연평균 15.1%의 성장률을 띄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미취학 자녀의 교육에 대한 중국 학부모의 관심 제고로 인해 중국 내 유치원 입학률과 재학 아동수도 최근 10년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에 부응해 중국 내 유치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유치원뿐만 아니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 기관인 유아교육기관도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사회적 배경 속, 수요가 급속히 증가했다. 이들은 주로 미국과 호주 등 서양에서 들어온 기관으로, 선진국 교육 프로그램을 향한 중국 학부모들의 선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이보다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은 단연 ‘유아교육 애플리케이션(APP)’이다.

유치원이나 유아교육기관과 달리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며, 교육 인프라가 비교적 적은 3, 4선 도시에서도 동일하게 소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워 높은 수요와 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저우치간의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가장 높은 사용도를 보이는 콘텐츠 유형은 동영상(87%)과 게임(83%)이며, 반면 기타(4%) 형태의 선호도는 매우 낮았다. 학부모 선호 1위를 차지한 과목은 영어(80%)이며, 수학·논리(69%), 교양·문화(67%)가 그 뒤를 이었다.

KITA 청두지부의 김희영 차장은 중국 유아교육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국내 기업을 향해 “첫 화면의 광고창 배치를 배제해 초기 접근성을 높이며 단순 교육 콘텐츠가 아닌 다양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라며 “아이가 참여하고 대화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기술을 탑재하는 것도 큰 경쟁력이 돼줄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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