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목표 대폭 확대 예상돼
현재 필요한 전기차 배터리 만으로도 글로벌 공급능력 부족
기사입력 2019-09-10 09:12:01

[산업일보]
블룸버그는 중국 내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연내에 2030년과 2035년 전기차 판매비중 목표치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신차 판매 중 전기차 목표 비중은 2025년 20%이상으로 확정돼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중국, 전기차 목표 대폭 상향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하는 대상은 2030년과 2035년 목표비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2030년 40%, 2035년 60%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중국정부의 목표치는 단순 숫자 이상을 의미한다.
특히 신에너지 부문에서는 정부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보도된 바와 같이 목표가 확정되면 전기차 밸류체인에 큰 파장이 있을 것이라는게 유진투자증권 측의 전망이다.
현재까지 계획이 확정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300GWh이고 2025년에는 1천GWh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대로 생산능력 확충이 다 된다는 가정하에서이다.
중국의 연간 자동차 판매량을 2천800만 대로 고정해 놓고 평균 전기차 배터리 용량을 곱하면, 2025년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량은 336GWh이다. 목표비중이 2030년 40%이면 784GWh, 2035년 60%이면 1천344GWh의 배터리가 필요하다.
이는 중국 전기차 수요만으로도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을 상회하게 되는 것으로, 테슬라 중국공장의 경우에서 보듯 국내업체들에게도 중국의 배터리 시장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폭스바겐이 배터리 스타트업인 노스볼트와 전기차 배터리 셀공장(16GWh)을 설립한다는 보도에 국내 배터리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중국 수요만으로도 1천GWh를 상회할 전망인데 이 정도의 업체진입이 시황에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신규진입자들과 국내업체들간의 경쟁력 우위관계”라고 선을 그은 뒤 “국내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과 원가경쟁력이 가장 높은 상태이고 상당기간 현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신규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겠지만, 국내 배터리업체들은 시장대비 높은 성장 속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많이 본 뉴스
추천제품
1/8
-
[신품] 국내정상 랙가공전문 30여년의 전문화된 기술력
-
[중고] 현대3.5톤 디젤지게차 중고 건설기계 전문
-
[신품] 고해상 육안 검사시스템,현미경 협의
-
[신품] 소형탭핑머신, 오토매틱탭핑기계. 탭핑머신, 탭핑기, 탭핑기계 협의
-
[중고] 전자 디버링머신 모델 QV-X606
-
[신품] 세계적인회사와 독점 Agent를 맺고 수입판매 톱기계,톱날,용접정반,절단기 우림코리아
-
[신품] 진공건조기, 진공건조시스템, 건조기, 협의
-
[신품] 고/저점도 액상용 스틱포장기 3,500,000 원
-
[신품] 친환경 슈퍼알칼리 이온수 (eWASH)생성기
-
[신품] 팽창흑연가스켓 yJ40-GK
-
[신품] 에프론400키로 쇼트기계 22,000,000 원
-
[신품] 측정운반차 GO-100
산업부동산
가상화폐 시세

₩
%
₩
%
₩
%
Provided by 

지식산업센터 분양정보
기업뉴스
많이 본 뉴스
- [모바일 On] 아이폰SE2, 예상보다 큰 6.1인치 디스플레이 채택될 수도 있어
- 영국, 애플페이·구글페이 등 ‘비접촉식 결제’ 확산
- [2019 산업계 10대 이슈] 2020년 최저임금 8천590원…전년 대비 2.98% 인상
- 소재·부품·장비 분야 강소기업 55개사 선정
- 주눅 든 국내 산업 전시회, 생기 불어넣을 방법은? (下)
- 이미지센서 시장, 반도체 시장 부진 속에도 고속 성장세
- [2019 산업계 10대 이슈] 일본, 한국 반도체 관련 소재 수출 규제 및 화이트리스트 제외
- 비닐·플라스틱의 시대는 지났다…미국, ‘친환경 패키징’ 도입 활발
- 프랑스 ‘디지털세 도입’vs미국 ‘보복 관세 부과’…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갈등
- 베트남, 오픈마켓·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