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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뉴스] 미래 인재 요람 ‘한국폴리텍대학’, “인성 위에 기술을 더하다”

인천캠퍼스 김월용 총괄학장, “4차 산업혁명 손에 쥐는 미래 인재 육성하겠다”

[산업일보]


이 시대에 찾아온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술 혁신은 제조업을 포함한 전 산업계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교체했다. 국가 경제를 이끌던 다수의 전통 제조업 직군은 소멸의 위기 위에 놓여있으며, 이로 인해 긴 시간 고수돼 오던 ‘바람직한 인재상’에도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변화에 빠른 대응이 가능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만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선도국의 전제 조건으로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 인재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을 찾아, 김월용 총괄학장과 함께 이에 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인성 위에 기술을 더하다”
본보는 전국에 위치한 38개의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인천캠퍼스를 찾았다. 본래 자동차·반도체·철강 등과 같이 전통 제조업 중심의 기능 대학이었던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51년이라는 세월 동안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사항에 빠르게 부응하며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기술종합사관학교로 탈바꿈했다.

기술종합사관학교로서 한국폴리텍대학이 지향하는 인재는 어떤 모습일까. 김월용학장은 “예절과 인성이 기본, 그 위에 실력이 더해진 인재”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시대 속에서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인간존중’과 같은 부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4차 산업혁명의 모든 기술은 제대로 된 인성 위에서 꽃피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올곧은 인성 위에 쌓일 탄탄한 실력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은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학문 중심의 이론보다 직접 몸으로 부딪쳐 얻은 배움이 현장에서 더욱 뚜렷한 경쟁력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숙달·숙련 중심의 기술을 가르쳐 왔다면, 현재는 활용·응용 중심의 기술을 훈련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한 김 학장은 “현재 산업 현장은 스마트산업단지와 같이 인간의 개입이 최소화하는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마련해 왔습니다. 과거의 기술과 잃어버린 일자리가 아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라고 언급했다.

[동영상뉴스] 미래 인재 요람 ‘한국폴리텍대학’, “인성 위에 기술을 더하다”

취업률 79.5%…숫자가 증명한 시대의 변화
장기간 심화하는 불경기와 심각한 취업난 속에 사회의 한숨은 짙어져 왔다. 하지만 한국폴리텍대학 만큼은 달랐다. 한국폴리텍대학 중 인천캠퍼스만 살펴보더라도, 79.5%(2017.12 기준)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김 학장은 한국폴리텍대학의 교육 커리큘럼에 대해 “한 마디로 폭발적인 결과가 있었습니다”라며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자체 추산 결과, 작년 이맘때 63%를 기록했던 취업률이 불과 1년 만에 74%까지 상승했습니다. 일자리가 없어지는 시대에서, 보이지 않는 시장을 겨냥해 주력한 결과입니다”라고 말했다.

취업 대란의 요인은 재편되고 있는 입시계와 취업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어머니의 요청, 아버지의 꿈, 선생님의 추천을 따랐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기계에 일자리를 뺏기는 와중에 전공의 좌절까지 맛보고 있는 시대입니다”라고 강조한 김 학장은 “막연한 미래를 쉽게 내다볼 수는 없겠지만, 결국 ‘기술 개발’만이 해답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폴리텍대학의 지향점은 ‘미래지향적 대학’이다. 김 학장은 “4차 산업혁명만큼은 한국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흥선대원군의 통상수교 거부정책으로 인해 안타깝게 놓쳐버린 1차·2차 산업혁명의 수혜를 언급하면서다.

하지만 한국은 3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강의 기적’을 낳으며 그 끈기와 역량을 증명했다. 김 학장의 말처럼, 이제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수혜를 잡기 위해 채비를 분주히 해야만 할 때다.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는 시대의 변화 속, 그 중심에서 한국폴리텍대학이 진정한 ‘미래 인재의 산실’로 자리해 주기를 기대해본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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