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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도입 제조기업, 산업 재해율 감소

생산성 79%, 원가 절감 54%, 불량률 감소 74.4%

[산업일보]
#1. 화장품 용기 생산업체 (주)연우는 6축 다관절로봇(4대) 도입과 연계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기존 수작업 중심 공정을 로봇자동화 공정으로 변모시켜, 유해환경(화학연마)에서의 작업자 노출 문제를 해소했다. 화장품 부자재 중금속에 대한 화학연마(아노다이징) 공정 로봇자동화 라인을 구축해, 생산성은 58% 증가, 산업재해율 2.8%p 개선(2.8%⇨ 0%) 효과를 거뒀다.

#2. 프레스 금형 가공 제작 기업인 (주)에스디엠은 캔트리 로봇(1대)을 도입해 고주파 열처리와 드릴링 머신을 결합해 작업공정의 간소화 및 대형 프레스 금형의 불량 발생율을 최소화 했다.이는 국내 최초 적용 사례로 국내 및 해외 자동차 제작사(중국, 일본, 유럽 등) 대상 제안을 통한 수출 계약 등이 추진 중이다.

#3.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 ㈜화신정공의 경우, 7축 다관절로봇(6대)를 도입해 자동차 부품(변속기 등) 생산 공정에서 로딩, 척킹, 언로딩 역할을 로봇이 담당함으로써 납기준수율 100%를 달성할 수 있었다. 복잡한 형상을 이송할 수 있는 그리퍼를 신규 제작(특허 출원)해 머시닝센터, CNC선반, 연마기, 호빙 등 복합공정 초정정밀 가공 자동화를 구현했다.


로봇 도입 제조기업, 산업 재해율 감소
(上) 자동차부품 프레스 가공 공정 6축 다관절 로봇 도입 사진(기업=유성정밀공업), (下) 자동질소충전 후 이송, UV램프 자동 이송, 수은/가스 자동주입 공정 모습

로봇을 활용한 중소제조 공정혁신으로 국내 중소제조업의 생산성 향상, 고부가가치화 등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예산이 올해 90억 원까지 늘었다. 2017년과 2-18년 각각 30억 원에서 2019년 들어서는 이 같이 확대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로봇을 도입한 기업들의 생산성 변화 등에 대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로봇활용 중소제조 공정혁신 지원사업 결과보고서’를 종합해 지금까지 로봇을 도입한 중소‧중견기업 총 35개사를 대상으로 성과를 종합한 결과 평균 79.2%의 생산성 향상 성과를 보였다.

로봇 도입 기업들은 불량률 감소(△74.4%), 원가 절감(△54%), 산업 재해율 감소(△97.8%)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2018년 지원 기업 중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 ㈜파나시아는 ‘선박평형수 살균 처리용 UV램프 생산 공정’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성이 175% 증가했고(시간당 생산량 1.1개→3개), 연매출 또한 69% 상승(450→647억 원)했다. 이 기업은 급증한 수주량 증가에 따라 직원 70명을 신규로 고용하는 등 로봇 도입을 통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16년부터 시행중인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공정자동화를 설계하고, 생산기술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맞춤형 로봇 제조 시스템을 제작·설치하는 이 사업은 수혜기업들의 입소문으로 올해는 과제접수 결과 201개 과제 신청이 몰려 7: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매년 신청기업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로부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는 정부로부터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90억 원으로 확대 편성받기도 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기업들의 로봇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이를 반영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국내 제조업 활성화에 로봇이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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