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17 공급실적(단위=억 원)
[산업일보]
지난 2일 출시한 햇살론17 상품에 예상보다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저신용자 지원을 위한 햇살론17은 지난 9일까지 3천659건, 277.9억 원을 공급했다. 1건당 평균 대출액은 약 760만 원이다.
일평균 공급량은 약 46억 원으로 생활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서민들이 찾고 있는 상황이다.
지원채널별 신청 비중은 은행 지점 39.2%, 모바일(신한은행) 37%,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23.8% 순서(보증신청 기준)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권 지점 숫자를 고려할 경우, 센터의 숫자(28개)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센터의 특례보증 신청 비중이 높은 편으로 파악했다.
금융위는 센터에 추가 상담인력을 투입(센터 6명, 콜센터 6명)하는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보충하고 상담예약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 은행의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고객 불편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매뉴얼 재정비 및 시스템 오류 정정 등 업무프로세스 개선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금융위 측은 출시 초 대기수요 및 추석 자금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향후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한 뒤 필요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2천억 원까지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