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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률과 모바일 결제 이용률, 큰 연관관계 없어

중국 모바일 결제 이용률, 한국의 2.7배 'QR코드 결제 비중 늘어

한국과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률과 모바일 결제 이용률, 큰 연관관계 없어

[산업일보]
제3자 결제란 판매자와 구매자가 거래과정에서 쌍방을 제외한, 제3자 플랫폼을 통해 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가운데 제3자 모바일 결제란 스마트폰 등 이동 통신기기를 이용한 제3자 결제라고 보면 쉽다. 페이팔(Paypal), 애플페이(Apple pay), 알리페이(支付宝), 텐센트의 위챗페이(微信支付) 등이 대표적이다.

중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제3자(비금융 회사)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결제된 총 금액은 190.5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58.4% 늘었다. 제3자 결제 서비스 중 오프라인 QR코드 결제 방식 비중이 급속 증가하고 있다.

중국 오프라인 모바일 QR코드 결제 거래액 규모는 2018년 한 해 동안 오프라인에서 QR코드 방식으로 결제된 총 거래액은 21.4조 위안으로 전체 제3자 모바일 결제액의 11.2%를 차지했다.

한국은 삼성·네이버·카카오페이·페이코 등을 중심으로 한국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만 해도 39종에 달한다. 상위권 업체 중심으로 재편이 진행 중이다.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중국의 1.4배이지만 모바일 결제 이용률은 중국이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최근 발표한 ‘제3자 모바일 결제 시장 한-중 비교 및 시사점’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4.1%와 69%로 한국이 높았지만 모바일 결제 이용률은 한국 26.1%, 중국 71.4%로 중국이 압도했다. 중국 내 모바일 결제 이용액도 2014년 6조 위안에서 지난해는 190조5천억 위안으로 4년 새 약 32배 커졌다.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은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편리성, 범용성, 낮은 수수료를 무기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들은 특정 단말기가 필요없는 QR코드 방식으로 가맹점 비용 부담과 소비자 진입장벽을 낮췄고 신용카드보다 낮은 수수료로 시장을 확대했다.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은 인터넷 쇼핑과 차량 공유, 음식 배달 등 서비스 O2O(Online-to-Offline) 시장으로부터 시작해 빠르게 확대됐다.

반면 한국은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공급자별 이용방식이 달라 모바일 결제 수요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비자와 판매자들은 공급자별 특정 앱을 이용해야하거나 단말기를 보유해야 하며 특정 가맹점에서만 이용 가능한 경우도 있어 중국의 편의성과 범용성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신용카드의 높은 보급률, 낮은 수수료, 많은 가맹점 수 등도 모바일 결제 수요 확대를 더디게 하고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무협 심준석 상하이지부장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이용자 편리성 확대는 물론 핀테크 산업의 발전까지 촉진시키는 장점이 있다”며 “한국은 중국의 QR코드 모델을 따라가기보다는 신용카드의 높은 보급률에 기반한 모바일 신용결제 서비스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를 중심으로 정부 주도하에 제3자 모바일 결제 플랫폼 제로페이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간편 결제 서비스로 보급률을 올리기 위해 소상공인에게 신용카드보다 낮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고 결제자에게는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겨라 기자 hj1216@kidd.co.kr

국제산업부 이겨라 기자입니다. 전자, 기계, 포장산업 등 중화권 소식과 전시회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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