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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에서 사용되는 빅데이터, 아우를 수 있는 ‘통찰력’ 필요

현대중공업 김태환 전무 “디지털 기술 이용한 ‘가시화’가 첫걸음”

스마트공장에서 사용되는 빅데이터, 아우를 수 있는 ‘통찰력’ 필요
현대중공업 김태환 전무


[산업일보]
스마트공장의 핵심을 이루는 것은 빅데이터와 이에 가치를 더하는 AI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현장에서 사용할 때 효율을 더하기 위해서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아우르는 ‘통찰력’이 중요하다.

2일 코엑스에서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와 KETI,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산업지능화를 위한 AI Factory 컨퍼런스 2019’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현대중공업의 김태환 전무는 참가자들에게 자사의 제조지능화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전무는 “IIoT기술을 통해 발생하는 데이터를 잘 처리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이 요구된다”며, “이것이 잘되면 ‘스마트’가 붙는 모든 산업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공장 전체의 실시간모니터링이 스마트공장의 첫번째 목표이자 성과이다. 이 단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 사람의 개입없이 데이터를 수집‧해석하고 발생할 일을 예측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인데 이는 제조업계의 최근 트렌드인 디지털트윈의 역할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야드 자체의 디지털트윈화를 추진 중인데 현재는 0.5버전이고 2~3년 후에는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김 전무는 “특히 대형 크레인의 고장을 5G 기술을 통해 사전에 체크하는 등 야드에서 5G 기술이 더 큰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김 전무는 “양질의 데이터 수집을 거쳐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현업종사자가 배출돼야 한다”며, “데이터만 가지고서는 가시화까지는 할 수 있지만 적합한 가 나오지는 않는다.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을 먼저 알고 접근해야 하는 만큼 업종에 대한 통찰력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는 “이러한 과정은 저변이 확대돼야만 가능한데 중소기업에서 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작게는 할 수 있겠지만 빅데이터에 대한 맹목적인 환상은 버려야 한다”고 참가자들에게 조언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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