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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조선 강국 도약, 치열해지는 한·중·일 LNG선 시장 경쟁

천연가스 소비 급격히 증가한 중국,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선박 산업 제고 노력

中 조선 강국 도약, 치열해지는 한·중·일 LNG선 시장 경쟁

[산업일보]
중국이 LNG(액화천연가스)선 건조 기술 추격 속도를 높이며 조선 강국으로 약진하고 있다. 이에 조선업계 내 한·중·일 경쟁이 더욱 뜨겁게 가열될 전망이다.

KOTRA의 ‘조선 강국 도약 꿈꾸는 중국…LNG선, 한중일 경쟁 가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석탄을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정책 추진으로 천연가스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수입량은 2015년 대비 174.5% 증가한 2천400만 톤으로 중국 천연가스 공급량은 전체의 53%를 차지한다. 2025년에는 연간 9천500만 톤에 달하는 수입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LNG선은 영하 163도의 LNG를 운반하는 국제 운송수단이다. 중국은 LNG 수입의 대외 적재 의존도가 60%를 넘기 때문에, 외국 선주나 조선사가 정치적 혹은 경제적인 목적으로 수송을 중단하게 되면 고립무원의 상태가 된다.

이에 중국 국무부는 2014년부터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자국의 해운업 및 선박 산업 제고를 위한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까지 중국은 대형 LNG선 30척 이상을 보유한 선단을 형성하고 향후 10년간 50~100척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중국의 LNG선 건조 기술은 급격한 진전을 이뤘다. 2008년 4월 후동중화조선이 자국 조선업계 최초로 대형 LNG선인 ‘DAPENGSUN’를 건조한 이후, 2015년 1월 자체 설계한 ‘PAPUA’호를 수출했다. 2017년 6월에는 러시아와 50억 위안 이상의 건조 합의 계약을 체결했고, 2018년 2월에는 한국의 독점을 깨고 1만8천600㎥의 세계 최대 LNG 벙커링 셔틀을 수주했다.

또한 2019년 4월에는 노르웨이 선박분류협회인 DNV GL과 2020년까지 27만㎥급 LNG선 연구 개발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는 삼성중공업이 2007년 건조한 26만 6천㎥급의 ‘모자(Mozah)’호를 제치고 세계 최대 LNG선이 될 전망이다.

중국선박공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 LNG선 시장의 국가별 경쟁구도는 2018년을 기준으로 한국이 수주량 점유율 70%, 일본이 21%, 중국이 9%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세계 조선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한국과 일본이 각각 25%, 중국이 43%다.

KOTRA 류빈 중국 무역관은 “과거엔 일본이 조선업계를 주도했지만, 한국이 조선 강국으로 부상했고, 중국도 조선 강국으로 도약하면서 글로벌 경쟁구도가 변화했다”고 말했다.

“최근 조선업계에서 열세에 놓인 일본은 중국과 적극적인 합작으로 한국을 견제하고 있으며, 중국은 정부 주도하에 대형 조선사 인수합병과 투자규모를 확대하는 추세”라고 전한 류 무역관은 “한국은 강점을 보유한 LNG선 관련 기자재와 부품 납품 등으로 중국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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