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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지능(AI) 교육, 유치원부터 직업학교까지 체계적 ‘반복·심화’

한국, AI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반 미흡

[산업일보]
인공지능(AI)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향후 많은 인력이 필요한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AI와 소프트웨어(SW) 교육이 필수인 상황이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AI 교육에 대한 기반이 다져지지 않은 상태다. 국내 AI 교육의 필요성과 인식 제고를 위해 국제적인 AI 교육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7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2019 글로벌 SW 교육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中 인공지능(AI) 교육, 유치원부터 직업학교까지 체계적 ‘반복·심화’
친주쥔(Qin Zujun) 북경교육네트워크정보센터 연구지도부 주임

이번 컨퍼런스의 기조강연으로는 친주쥔(Qin Zujun) 북경교육네트워크정보센터 연구지도부 주임이 중국 AI 교과서 개발 및 보급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중국은 이미 교육 실험 위주의 AI 교과서를 만들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치원부터 직업학교 교육까지 총 33권의 교과서를 만든 중국은 유치원 때부터 AI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교육을 시작해 초등과정과 중등과정, 고등과정, 직업학교까지 반복적이고 심층적인 AI 교육 커리큘럼을 밟아 AI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친주쥔 주임이 설명한 중국의 AI 교과과정에 따르면, 유치원에서 AI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경험하고,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리즘 사고 교육을 기반으로 AI의 활용과 제작, 확장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교육을 받는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파이썬 프로그래밍, 오픈 소스 마더보드 활용, 변형 로봇, 스마트폰 앱 등을 이용해 이를 적용하는 분야를 확대하는 데 집중한다.

친주쥔 주임은 “시민들의 인공지능 인식을 선도적으로 제고하는 것은 국가의 과학 및 기술 개발과 관계가 있다”면서 “2000년, 중국 내에서 컴퓨터 교육은 어린 아이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다수의 전문가를 배출하고, AI의 빠른 질적 개선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인력의 양적인 기반이 필요하다”고 보편적인 AI 교육을 실시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스마트폰 앱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이 제공되고 있다. 교사들은 이를 이용해 정밀하고 정확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친주쥔 주임은 덧붙였다.

中 인공지능(AI) 교육, 유치원부터 직업학교까지 체계적 ‘반복·심화’
발표 중인 Microsoft 심재경 이사

중국의 AI 교과과정 내용 외에도 글로벌 기업들이 직접 나서고 있는 AI 교육 시스템에 대한 솔루션과 의견들이 개진됐다.

Microsoft는 기본적인 AI 교육 과정부터 교사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심재경 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기술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윤리’ ‘문화’ ‘철학’과 같은 것들이 기본이 되지 않으면 그 의미는 퇴색된다”며 ‘사람’이 기본인 문화와 기술의 변화가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서울 뉴칼라 스쿨’을 개교하는 등 P-TECH라는 AI 전문가 양성 학교 모델을 운영 중인 IBM의 손 레지나 상무는 한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설문조사한 기업들의 55%만이 자국의 현재 교육 시스템이 평생 교육과 역량 개발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손 상무는 “직업 창출의 기회가 가장 많고 인력이 필요한 미들스킬 레벨에 제대로 된 인력들이 공급되고 있지 못한 것이 기 업의 현실”이라며 “학력이 아닌 기술과 역량이 중요하다. 새로운 방식의 일과 그 일을 하기 위한 인재 유형을 모두 포함하는 세대인 뉴칼라 인재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스스로 자신의 스킬을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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