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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육성 넘어 제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야

KEIT 고재진 PD “R&D 예산 많지 않았음에도 매출상승·고용창출 효과 높아”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육성 넘어 제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야
KEIT 고재진 PD


[산업일보]
지난 정부부터 정책적으로 진행된 스마트공장 보급은 ‘제조혁신 3.0’이라는 이름으로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형태로 성과를 나타냈다. 이에, 이제는 그동안의 보급사업에서 한단계 더 성숙한 사업의 진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JW매리어트호텔에서 7일 전자부품연구원(KETI)와 미국의 산업인터넷컨소시엄(IIC)가 공동으로 주최한 ‘IIoT 기술을 통해 공장의 연결성을 강화한 제조 사례 소개’ 세미나가 열렸다.

발표자로 나선 KEIT 고재진 PD는 ‘한국의 스마트제조 R&D 추진현황’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국내에서 스마트공장 추진을 위해 이뤄졌던 R&D의 현황과 향후 지향점을 제시했다.

고 PD는 “소비자들의 맞춤형 생산에 대한 요구가 확산되면서, 값싼 노동력과 시장을 찾아서 옮겨갔던 시장이 제품과 생산의 퀄리티 이슈로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는 생산과 제조 관리 시장이 모두 네트워크가 연동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4차 산업혁명의 발생 원인을 짚었다.

고 PD는 사견을 전제로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은 여전히 준비단계’라고 언급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은 네트워크라는 인프라 위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가미되는 것인데, 산업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와 이를 활용하는 인공지능 기술, 그리고 전문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부가 이를 준비해야 한다.

“국내에서 5~6년 가량 스마트공장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발전해 온 것은 사실”이라고 말한 고 PD는 “대기업이 중심이 되는 수요대기업은 자체적으로 수준을 높이고 있지만 산업생태계가 대기업이 도달한 단계와 중소기업의 단계의 차이가 큰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존에는 공급기업에 R&D의 촛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지금은 공급기업이 힘을 고양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제조업 경쟁력 강화로 초점이 바뀌고 있는 것이 최근의 흐름이다.

“스마트공장 생태계가 형성이 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쟁력에 의구심을 품는 이들이 있다”고 말한 고 PD는 “스마트공장과 관련된 플레이어가 한정돼 있다 보니 플레이어 확보가 우선이었는데, 이제는 이들의 경쟁력을 높여서 산업계의 경쟁력 자체를 강화하는 것에 목표를 둬야 국가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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