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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대형 유통 매장은 ‘중산층’, 서민 ‘노천시장’ 이용

대형 매장은 유럽계 기업, 소매유통은 레바논계 기업 많아

코트디부아르, 대형 유통 매장은 ‘중산층’, 서민 ‘노천시장’ 이용

[산업일보]
'상아 해안'이라는 의미의 '아이보리 코스트(Ivory Coast)'로도 불리는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서부 대서양 연안에 있는 공화국이다.

코트디부아르는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래 꾸준히 경제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코코아, 커피, 야자유 등 농산물과 원목을 주로 생산한다.

KOTRA 코트디부아르 아비장무역관이 발표한 '코트디부아르 소매유통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는 코트디부아르 소매유통업의 현황과 최신 이슈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GDP에서 유통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 정도로 높은 편인데,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소매유통 시장의 규모는 판매액 65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중 점포 판매 비중이 95% 이상으로 절대적이며, 인터넷 쇼핑이나 홈쇼핑 비중은 5% 미만이었다.

코트디부아르 소매유통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가계소득이 소비패턴과 구매 유통채널을 결정짓는 주된 요소라는 점이다.

서민층의 경우 대부분 노천시장, 가판대, 인근 상점 등 전통시장에서 식품이나 기초 생활용품을 구매한다. 중산층은 슈퍼마켓을 비롯한 대형 유통매장을 많이 활용하지만 신선식품 구매 시에는 여전히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일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산층 이상이 타깃인 대형유통/전문유통매장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계 기업이 전반적으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소매유통에서는 특히 레바논계 기업 시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트디부아르는 IT나 모바일 기술 등이 접목된 전자상거래(E-commerce)의 발달이 아직 미흡한 상태다. 지난해 UN의 전자상거래 관련 보고서에 의하면 코트디부아르는 조사 대상인 151개국 중 12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40세 미만 인구층 비율이 82%에 달하고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 활용이 커지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

전통시장의 비중이 높고 대형유통매장의 경우 기진출 외국기업의 시장 점유가 절대적인 코트디부아르에서, 한국은 후발 외국기업으로서 소매유통 부문이나 식료품/생활용품 부문 진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

KOTRA 코트디부아르 아비장무역관은 '코트디부아르에 직접 진출하기보다는 품질과 가격을 다 잡은 한국 제품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품 납품을 먼저 추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소비재 부문에서 한국 기업 및 제품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진출 포인트 발굴이 중요하다'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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