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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 성장률, 9년 만에 최고치 기록

지속적인 증가세 보이는 ‘외국인 투자’ 덕분

베트남 경제 성장률, 9년 만에 최고치 기록

[산업일보]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이 지난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최근 발표한 ‘2019년 1~3분기 베트남 경제 동향’에 따르면, 베트남의 지난 1~3분기 경제 성장률이 지난 9년간 동기간 대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2019년 베트남의 분기별 경제 성장률은 각각 1분기 6.82%, 2분기 6.73%, 3분기 7.31%다. 1~3분기 전체 경제 성장률은 6.98%를 기록했다.

산업 부문별로 살펴봤을 때,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부문은 9.36%의 건설 부문으로, 서비스 부문(6.85%)과 농림수산업 부문(2.02%)이 그 뒤를 잇는다.

같은 기간, 평균 소비자물가(CPI)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General Statistics Office of Vietnam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3분기 베트남의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이는 지난 3년간 가장 낮은 소비자물가 상승률로, 정부의 적극적인 물가 관리 정책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사료된다.

같은 기간 베트남의 실업률은 1.99%로, 도시 지역 실업률은 2.94%, 도시 이외 지역 실업률은 1.52%에 해당한다.

이처럼 베트남 경제가 대내외로 전개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외국인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KITA 호찌민 지부 측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수혜로 올해 대미 수출이 급증했으나, 이로 인한 미국의 반덤핑 과세 부과 등 무역 규제 가능성이 베트남 경제에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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