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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고소득 불구 높은 생활비 영향 인구 유출↑

인공지능(AI), 5G,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 발전 통해 위기 극복할 것

실리콘밸리, 고소득 불구 높은 생활비 영향 인구 유출↑


[산업일보]
미국 캘리포니아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근로자들이 고임금을 뛰어넘는 높은 집값과 물가 등을 견디지 못해 이탈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캘리포니아 경제의 한 축인 실리콘밸리 살펴보기’ 보고서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에서는 연소득 10만 달러 미만이 저소득층으로 분류되는 등 대부분이 10만 달러 이상을 소득으로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높은 생활비로 인해 이탈이 늘고 있다.

실제, 미국 주택도시개발부가 최근 발표한 ‘소득한계 지표’에서는 실리콘밸리의 4인 가구 기준 저소득층 상한선을 연소득 11만7천400달러(약 1억4000만 원)로 설정했다.

실리콘밸리의 1인당 연소득 평균은 10만2천410달러로 캘리포니아의 5만9천796달러의 약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균 집값은 100만 달러에 달하고, 렌트비의 경우에도 3천90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재무부 자료를 보면, 이러한 이유로 2015년 7월부터 2018년 7월 사이 6만1천977명의 외국인이 유입됐지만, 6만4천318명이 미국 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등 유입되는 사람보다 이탈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현지 업체 관계들은 실리콘밸리는 완전 고용상태의 경제 상황에 수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생겨나고 벤처캐피털의 수익 또한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가능하게 하는 우수한 인력들의 이탈과 혁신이 일어났던 방식이 변하고 있다면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KOTRA 김경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은 ‘실리콘밸리의 고임금과 높은 임대비용으로 인해 뉴욕의 실리콘앨리(Silicon Alley), 텍사스주 오스틴의 실리콘힐(Silicon Hills)의 입주나 이주를 고려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다만, 2008년 경제위기 등 그동안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실리콘밸리의 혁신적 기업, 학계, 우수한 인력들이 만든 생태계를 통해 난국을 타개해왔듯이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IT기업에서 혁신적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AI), 5G,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의료∙바이오,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발전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실리콘밸리의 전망은 밝다’고 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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