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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반도체 수출, DRAM·MCP 수출중량 늘었다

반도체 수출금액은 아직까지 답보상태

10월 반도체 수출, DRAM·MCP 수출중량 늘었다


[산업일보]
지난 1일 발표된 10월 반도체 수출금액은 78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32.1% 하락해 전년 대비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30% 내외의 역성장을 지속하는 흐름은 2019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하나투자증권의 ‘DRAM & MCP 수출중량 증가’ 보고서에 따르면, 역성장의 원인은 전년 대비 단가 하락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가격의 하락세는 지난달 기준으로는 멈췄으나, 전년 동월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역성장폭이 줄어들지(완화되지) 못하는 이유 중 또 다른 이유는 전년의 수출금액이 절대값 기준으로 높아 올해와 비교 시 역기저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2018년 5월부터 11월까지 반도체 수출금액은 100억 달러를 연속적으로 상회했고 12월이 돼서야 비로소 88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반도체업황 측면에서 NAND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고 NAND 가격의 하락폭이 완화되고 있어 2020년 2월 반도체 수출금액의 전년 대비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월별 반도체 수출금액은 아직까지 답답한 흐름을 기록하고 있지만 수출중량을 들여다보면 희망이 보인다.

하나금융투자의 김경민 연구원은 “비록 메모리 반도체 공급사가 제시하는 빗그로스(개수 기준의 출하 성장률) 대비 개념이 다르지만 출하량이 늘어날 때 출하중량도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수출중량의 플러스 전환은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품목별 수출중량 중에서 DRAM, MCP, SSD(Solid State Driver)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Flash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월별 변동성이 남아 있다”며, “결론적으로 반도체 수출금액을 구성하는 P(Price)와 Q(Quantity) 중에서 P는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하고 있지만 Q는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P가 반등하면 수출금액이 양호한 흐름에 진입할 가능성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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