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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웨어러블 기기' 관심↑

이탈리아시장 점유율 1위 'Fitbit', 한국은 '8위'

이탈리아,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웨어러블 기기' 관심↑

[산업일보]
웨어러블 기기(Wearable Electronics)란, 입을 수 있다는 의미인 웨어러블(Wearable)과 전자기기(Electronics)의 합성어로 시계 등과 같이 사용자가 신체에 착용할 수 있는 전자기기를 말한다.

KOTRA 이탈리아 밀라노무역관이 4일 발표한 '이탈리아 웨어러블 기기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조사에 의하면, 이탈리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2014년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는 이탈리아인들의 스마트폰 사용 증가 및 새로운 기기 대한 관심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올해 이탈리아 웨어러블 기기는 약 2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이탈리아 웨어러블 기기는 187만 9천500대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1억 7천500만 유로의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10.3% 성장했다.

이탈리아 웨어러블 기기는 운동을 통한 심박수 변화, 칼로리 소모량 측정 및 수면 데이터를 분석하는 액티비티 웨어러블(Activity Wearable)과 스마트폰과 쌍방향 통신을 통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스마트 웨어러블(Smart Wearable)로 구분된다.

지난해 이탈리아의 웨어러블 기기 수입액은 22억 2천6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는데, 웨어러블 기기 수입 비중 전체의 35%가 아시아 및 EU 역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탈리아의 한국산 웨어러블 기기 수입 역시 약 63% 증가해 400만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입 점유율은 0.18%에 그쳤는데 이는 수입 상위국에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1% 미만의 점유율을 보이는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됨을 시사한다.

이탈리아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19.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Fitbit사다. 뒤이어 미국 Garmin사의 제품이 11.0%, 핀란드 Suunto사의 제품이 9.6%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고 한국의 삼성 제품은 4.5%의 점유율로 8위를 기록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해, 전문 기능을 장착한 스마트 시계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웨어러블 기기의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이 보고서는 내다봤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가 패션과 접목되는 경향이 강해지며 기능과 디자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모두 충족한 다양한 제품으로 지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다.

KOTRA 이탈리아 밀라노무역관은 지난해 이탈리아의 대한국 웨어러블 기기 수입이 급격하게 성장했다며, '한국 제품의 특징인 신기술 접목으로 스마트폰과 연계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한다면 시장이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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