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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석유 의존도 낮추고자 신재생에너지 ‘주목’

2000년 전무했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2019년에는 402MW까지 증가

도미니카공화국, 석유 의존도 낮추고자 신재생에너지 ‘주목’

[산업일보]
인류에게 닥친 환경 문제와 국제 유가 변동 등 다양한 이슈가 맞물림에 따라, 에너지의 패러다임이 화석 연료를 벗어나 신재생을 향해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발표한 ‘도미니카공화국 신재생에너지 동향’을 살펴보면, 도미니카공화국 또한 석유 의존도를 탈피함과 동시에 환경 보호를 향한 국제 사회의 움직임에 동참하고자 청정 에너지원을 중심으로 에너지원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력산업협회 ADIE 통계에 따르면, 2000년 도미니카공화국의 에너지원은 석유, 수력, 석탄 등 3개의 에너지원이 주를 이뤘으며,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은 전무했다. 주요 에너지원은 88%를 차지한 석유다.

하지만 2019년 상반기, 도미니카공화국의 에너지원은 석유와 천연가스, 석탄, 수력,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다변화했다. 2000년에 88%를 차지했던 석유의 비중 또한 38%로 감소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정부 주도로 이뤄져 왔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을 적극 펼쳐왔으며, 면세와 자가발전, 공용발전 측면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려왔다.

이에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은 성공적으로 확대해왔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신재생에너지는 2012년 국가전력계통(SENI)에 연결되기 시작해, 당시 85.5MW에 불과했던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용량을 2019년 3분기에는 약 402MW까지 증가했다.

KOTRA의 최숙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무역관은 “도미니카공화국은 연평균 5~6%의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남미, 카브리 지역의 고성장 국가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2025년까지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인 25% 달성을 위해 신규 프로젝트들이 꾸준히 추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남미 지역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진출 확대를 타진하는 우리 기업의 진출 후보지로 도미니카공화국을 충분히 검토해볼 만하다”라고 언급한 최 무역관은 “단독 사업 개발 외에도, 현지 전력위로부터 확정 사업허가를 받았으나 추진 보류 중인 사업과 2019년 임시 사업허가를 받은 신규 사업에 협력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제언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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