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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된 미국-중국 무역분쟁, 한국 자동차 부품 업계 호재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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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된 미국-중국 무역분쟁, 한국 자동차 부품 업계 호재

미중 관세철폐 완화기조…신차 2종에도 시선 쏠려

기사입력 2019-11-08 12: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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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된 미국-중국 무역분쟁, 한국 자동차 부품 업계 호재


[산업일보]
한국시간으로 7일 미국과 중국 정부가 각각 관세철폐를 위한 합의가 이뤄졌다. 양국은 1단계 합의 진전을 통해 그동안 부과되어 온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하기로 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발표한 ‘ 미중 무역분쟁 완화기조 : 부품사를 사라’ 보고서에 따르면, 미중 무역분쟁이 지난 7 월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반적인 소비심리 하락을 통해 중국 자동차 판매는 크게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이번 합의를 통해 무역분쟁이 막을 내리며 자동차 시장 센티멘트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완성차의 경우 상반기 대대적인 중국공장 구조조정을 통해 고정비를 낮춘 상태다. 다만, 3분기 들어서도 판매반등이 본격화 되지 못했는데, 4분기 들어서는 로컬 기반의 신규차종 두 차종이 투입되며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차의 경우 ix25가 11월부터, 기아차의 경우 KX3가 12월부터 투입될 전망이며 두 차종 모두 로컬차종과 경쟁할 수 있는 가격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부품업체들은 북경현대의 5 공장인 충칭공장에 동반진출한 경우가 많은데, 최근까지도 코나의 현지흥행 실패로 인해 사실상 투자회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다. ix25는 구형 버전에서는 1공장에서 생산되었는데, 모델 체인지가 이뤄지며 5공장으로 생산지가 이전된다.

따라서 이번 무역분쟁 완화로 인해 시장 센티멘트가 개선될 경우 5공장에 동반 진출한 업체들의 빠른 손익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유지웅 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는 특성상 중국법인에 100% 지분을 출자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중국판매 반등시 완성차 대비 이익 레버리지가 높다”며, “따라서 단기적으로 뚜렷한 개선세가 기대되는 부품업체들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8홀
공구, 부품,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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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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